“오십견”은 50세를 전후로 어깨에 심한 통증이 생기고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현저히 저하되는 증상을 이야기할 때 많이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보통은 45세에서 60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그 발생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증상의 발생 시기가 점차 앞당겨 지고 있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가지 정확히 해야 할 것은, 어깨가 아픈 사람의 20퍼센트 정도만이 실제로 오십견을 앓고 있고 나머지는 어깨 관절의 외상이나 다른 신체 부위의 기능 이상으로 인한 어깨 통증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오십견의 원인과 증상
오십견은 어깨와 목, 등의 근육 조직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 한 예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어깨와 뒷목의 근육들이 경직되고 그로 인한 어깨통증과 팔이나 손 저린 증상이 생기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오십견은 그 증상이 한순간 갑자기 나타나기보다는 오랫동안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어깨만 아프던 것이 점차 심해지면서 손목까지 함께 아프게 되고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은 밤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오십견은 어깨 주변 근육조직들의 장기간 지속된 긴장 상태로 굳어진 것이기 때문에 욱신거리거나 뾰족한 것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굳어져버린 어깨 근육으로 인해서 팔을 들거나 등 뒤로 손을 돌리는 동작들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오십견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어깨관절 주변 조직의 퇴화와 외상으로 인한 어깨관절의 운동성 저하가 장기간 지속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당뇨병 같은 질병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발병 원인 중에서 가장 많이 간과되는 원인 중 하나는 목과 등의 척추 이상으로 인한 어깨관절의 손상입니다. 특히 우리의 척추 중에서 목 부분은 어깨와 팔, 손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목 부분에서 척추신경이 어깨를 지나서 팔과 손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 이 신경이 목 부분에서 눌리거나 막혀 있다면 이것이 통증을 수반한 이상 증상으로 어깨와 팔 전체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십견은 경우에 때라서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치유를 기대하다가 증상을 방치시키고 더욱 악화시키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 오십견의 치료
오십견이 의심되고나 어깨 결림 증상이 잦아진다면 더 악화하기 전에 척추와 어깨의 엑스레이 검사, 어깨관절의 운동성 검사 등의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시기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은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어깨 근육과 조직들이 서서히 굳어지고 그로 인해서 팔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움직임이 줄어든 어깨 근육들은 더욱 굳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목과 등의 막혀있는 척추 시경을 풀어줌으로써 등, 어깨, 목 주변의 경직된 근육들이 이완되고 본래의 운동성을 회복하도록 도움의 줄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어깨와 목 주변의 근육이 다시 바르게 형성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이 함께 병행되기도 합니다. 오십견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같은 자세로 1시간 이상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같은 자세로 오래 있어야 할 경우 목과 어깨를 움직여주고 스트레칭을 통해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합니다. 올바른 자세와 척추 관리를 통해서 오십견을 예방하고 초기 치료로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시길 당부드립니다.
Dr. 김창훈 D.C.
건스테드 카이로프랙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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