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3월, 세계 3대 음악 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outh by Southwest Music Festival, 이하 SXSW)만이 텍산들이 즐기는 축제가 아니다. 오히려 SXSW가 끝나는 3월 말부터 DFW의 축제 시즌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달라스의 짧은 봄을 만끽하며 맑은 공기, 기분 좋은 바람과 따스한 햇빛 속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축제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추억이다. guidelive.com 와 everfest.com 사이트에서 소개한 축제들을 음식별, 도시별로 소개한다.
◎ 빅 텍사스 비어 페스티벌 (Big Texas Beer Fest)
빅 텍사스 맥주 페스티벌이 오는 4월 1~2일(토), 달라스 페어파크(Fair Park)에서 열린다.
빅 텍사스 맥주 페스티벌은 50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맥주를 시음하고 각종 푸드트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축제로, 21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적합한 행사다.
맥주와 먹거리 외에도 풍성한 라이브 음악 공연도 마련된다. 구체적인 사항은 웹 사이트(bigtexasbeerfest.com)를 참고.
◎ 딥 엘름 아트 페스티벌 (Deep Ellum Arts Festival)
달라스 다운타운 동쪽 지구의 딥엘룸은 재즈바와 클럽, 바들이 밀집된 유흥가이자 유명한 예술의 거리다. 달라스 생음악의 중심지로 락, 재즈, 얼터너티브, 라틴음악, 컨트리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한 블럭 길거리 파티에서 시작한 축제는 이제 도심의 여섯 블럭에서 진행하는 음악과 예술에 대한 다양한 축제로 발전했다.
오는 4월 1일부터 3일(일)까지 3일동안 열리며 100회 이상의 즉석 거리 공연과 기존 예술가들의 작품전시 및 판매도 만날 수 있다.
3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참여해서 전통 음식과 함께 유행을 리드 하는 특별음료도 선보인다. 구체적 사항은 웹 사이트 (deepellumartsfestival.com)를 참조.
◎ 세이버 달라스(Savor Dallas) 페스티벌
맛있는 요리와 최고의 와인과의 만남, 그리고 거기에서 느껴지는 예술의 향기, 지역 최고의 요리사와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오는 4월 7일 ~10일(일) 달라스에서 열린다.
‘세이버 달라스(Savor Dallas)’는유명 요리사들이 요리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전세계에서 입수된 400여 종의 최고급 와인들을 시음할 수 있다.
맥주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수입맥주도 제공된다. 폭넓은 시음의 기회와 함께 양질의 와인과 치즈를 구별하는 법, 와인을 즐기는 방법 등 도심 내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는 교육 이벤트는 축제의 또 하나의 포인트. 구체적 사항은 웹사이트(savordallas.com)를 참조.
◎ 포트워스 음식 축제(Food and Wine Festival)
오는 31일(목)부터 4월 3일(일)까지 바베큐 요리와 함께 포트워스 음식 축제가 문을 연다.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음료, 브런치 등을 맛볼 수 있고 일요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푸드 트럭이 있는 피크닉도 준비돼 있다. 구체적 사항은 웹사이트 (fortworthfoodandwinefestival.com) 참조.
◎ 프리스코 스트릿 (Frisco StrEATS)
미니 햄버거, 바베큐 등의 감칠맛나는 음식과 독특한 음료까지 준비한 20여개의 푸드 트럭이 프리스코 다운타운에 마련된다.
다양한 음식 부스와 함께 와인과 맥주가 준비되고 거기에 6개의 지역 밴드가 함께한다. 4월 9일(토) 정오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 구체적인 것은 웹사이트(downtownfrisco.com)를 참조.
◎ 테이스트 오브 에디슨(Taste of Addison)
2년의 휴식 끝에 ‘도심 속 맛의 향연’인 Taste of Addison이 돌아온다. 오는 5월 13일(금)부터 15일(일)에 걸쳐 열리는 축제에는 에디슨 지역의 80여 개의 식당이 참여해 즉석에서 주메뉴를 조리 판매하고 여기에 음악공연과 놀이동산, 각종 이벤트 행사가 함께한다. 구체적 사항은 웹사이트(tasteaddisontexas.com) 참조.
◎ 테이스트 오브 어빙 (Taste of Irving)
오는 5월 14일(토) 어빙에서 개최되는 음식축제로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이 마련한 주요리 샘플을 저렴한 가격에맛볼 수 있고, 요리시연, 핫윙 먹기대회, 지역내 인기있는 밴드의 라이브 음악이 함께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크래프트 마켓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웹사이트(irvingevents.org)를 참조.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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