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각 국가별로 어떤 나라의 국민들이 거짓말을 더 많이 하는지에 대한 통계가 나오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편견이나 예상을 커다랗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이웃나라 일본사람들보다는 더 거짓말을 더 하고 중국사람들보다는 덜한다고 나옵니다. 여러번 일본사람들에게 침략당하고 나라 빼앗기고해서 일본사람하면 좋은 감정을 갖기가 쉽지가 않은데다가 우리나라를 아직도 무시하고 야만인 취급을 하는 일본사람들에게 정직성까지 진다고 나오니 저로선 매우 불쾌한 일이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니까 나와는 상관은 없는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혼자서 사는 세상이 아니고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사람들과 많은 교류가 있게되고 사업상이든 개인관계 등의 교류를 당연히 한국사람들과도 많이 하게 되다보니 나와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며칠전 집없이 아이와 차에서 생활하던 젊은 흑인 여성이 라스베가스에서 이곳저곳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여기저기서 나가라고 쫓아내자 길거리에 있던 행인들을 마구 쳐버리는 기막힌 사건 기억하시지요? 그 중 목숨을 잃은 희생자는 또 다른 엄마, 이번엔 남편과 10년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러 라스베가스에서 즐거운 여행을 하던 세아이를 둔 아름답고 젊은 백인 여성이었습니다. 그 백인여성과 이 불행한 흑인여성의 상관없는 생애가 극적으로 교차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같은 민족이 거짓말을 비교적 잘하는 국민으로 낙인찍히게 된 데 대해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만약 어떤 분들이 입양을 하는데 있어서 순수한 입양이 아니라 돈을 받고 사실상 아이들 하숙집의 기능을 하는 것이었다면, 그리고 그런 일들이 주변에 많아진다면 입양을 통한 영주권 수속에 대한 나이 제한이 현재의 16세에서 훨씬 더 밑으로 요구하는 법안이 상정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에 앞서 덴튼지구의 어떤 판사는 아예, 처음부터 이민법을 위한 위장 입양이라고 여러 방법으로 변호사들을 힘들게 하기도하고, 어떤 이민국 직원은 입양에 의한 영주권신청이라면 아무리 서류가 완벽했어도 무조건 RFE(보충서류를 더 요청하는 제도)를 날려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인터뷰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교회는 하느님을 섬기기 위한 장소라기보다 교인들에게 십일조 이상을 요구하면서 영주권을 내어주는 영주권 공장이었던 교회들 때문에 이제는 새롭게하는 종교비자는 무조건 이민국에서 내사를 나오는 상황을 보면 그동안 그런 사람들 때문에 신성한 성직자들 충직한 교인들이 목사님/신부님없이 성탄을 보내야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이민국에선 아이들을 데리고 재혼을 하는 경우나 아프리카 어떤 나라 출신으로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하여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 거의 가짜결혼이란 판정을 합니다. 물론 시민권 배우자를 통한 영주권신청이라면 영주권신청인들이 결혼이 진짜결혼임을 증명해야합니다. 하지만 일단 단정을 하고 신청서를 보는 것과 열린 마음으로 신청인들에게 증명할 기회를 주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요.
고용을 통한 영주권은 사업을 하다보면 사람이 필요한데 영 일을 해줄 사람이 없는 경우 외국인 노동자 중 일을 할 수 있고 자격이 되는 사람들에게 스폰서를 해주어 일자리를 채우는 기제입니다. 그런데 이 기제를 영주권공장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많은 돈을 주면 스폰서를 해주는 그런 사업체라고 하겠지요. 이런 분들을 제재하기 위해 대체 영주권도 없애고 노동청 인준과정은 고용인이 관여할 수 없도록 법도 바뀌게되었지만 여전히 돈을 요구하며 영주권을 해주는 고용주가 많다면 이민국과 노동청은 더 힘들게 법을 바꾸게 될 겁니다.
요즈음 E-2업체들에 대한 감사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E-2 사업체에 조사가 나와서 실제로 진짜 회사인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있는지 등을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얼마전 어느 도넛가게에서 일도 안하는데 일을 하는 것으로 이름을 빌려 달라고 하는데 그래도 되냐는 문의를 받았는데 사실상 그런일들이 벌어진다면 이에대해 이민국이 촉각을 세우게 될 수밖에 없고, 예전엔 일반으로 해도 3주면 나오던 E-2 신청이 이젠 3개월까지 수속기간이 늦어지게되는것 도 다만 이민국의 일손 부족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송구영신, 설사 예전에는 남의 나라의 지배를 받고 살던 민족이라 정부에 대한 불신과 거짓이 어쩌면 우리 한민족의 생존수단이었다면 이제 일제시대를 벗어난 지 60년이면 이제 3세대가 지나는 2015년을 보내면서 적어도 일본사람보다는 더 정직한 한국사람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독자 여러분, 복되시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 내내 건강하시고 가내 평화와 번영이 항상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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