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텍사스를 주목하게 만드는 변화와 쟁점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교통, 법률 등에서 일련의 변화 예상 … 한인 텍산들로서 지켜볼만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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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달라스 한인타운을 비롯한 텍사스 전체에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정치적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한 해 동안 예의 주시하면서 그 변화와 동향을 지켜봐야할 사안들도 있다. 
달라스 한인사회에서의 2016년 가장 크게 주목해야할 사안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다. 대한민국의 20대 국회의원 선거(3월 30일∼4월 4일)를 맞이해 외국 거주 한인들이 재외선거에 참여하도록 사전에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하는데, 유권자 등록 마감이 2월 13일이므로 많은 한인들이 1월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치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등록이 가능한데다 주달라스출장소에서 적극적으로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면서 주말에 지역 그로서리와 교회 등에서 등록을 받고 있어 편의를 제공하는 중이다. 
다음은 달라스 모닝뉴스에서 올해 텍사스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지켜봐야할 변화 및 사안들을 정리한 것이다.
백악관 입성 경쟁
올해 정치적으로 텍사스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있다. 텍사스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가 공화당 주자로 백악관 입성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의 독주를 견제할만한 인물로 급부상한 크루즈는 1월 한달간 다가올 예비선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뒤 2월 1일 아이오와에서 선두를 달리겠다는 복안을 마련한 상태다. 
공화당 후보 12명이 경합을 벌이는 예비경선에서 텍사스의 3월 1일 프라이머리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때 승기를 잡는다면 크루즈의 대선 레이스는 가속도가 붙게 된다. 
민주당도 힐러리 클린턴이 텍사스를 향한 구애 작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2월은 텍산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캠퍼스 총기 휴대
새해 초부터 텍사스가 총기 오픈 휴대가 실행된 가운데 텍산들은 공포감과 기대감의 양분된 반응으로 나눠진 상태다. 올해 가을부터는 대학 캠퍼스에서도 총기 휴대가 발효된다. 사립 대학들은 여전히 총기 반입을 금할 수 있다. 그러나 공립 학교들은 캠퍼스 건물 일부에 대해서만 총기 휴대를 금할 수 있다. 많은 학교들이 이 총기 휴대안을 봄 초부터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법정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우보이스의 프리스코 이전
달라스 프로 풋볼팀인 카우보이스가 현재의 어빙 밸리랜치 본사를 올해 여름에 프리스코의 더 스타(The Star) 단지로 이주하게 된다. 
공식 이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8월 27일까지는 새 시설에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 대형 행사가 계획돼 있다. 
특히 프리스코 학군은 실내 스타디움 개관식에서 소속 고등학교 풋볼팀의 경기를 주선 중이다. 
더 스타 복합단지는 NFL 팀이 프리스코와 프리스코 학군과 파트너십 제휴를 맺는 첫번째 사례가 된다. 더 스타의 포드 센터 주변 개발은 8월에 일부 완성될 예정이다.
공립학교 재정
텍사스 대법원은 공립 학교들이 학생들을 적절하게 교육시킬 충분한 돈이 있는지에 대해 올 봄에 결정하게 된다. 
하위 법원에서는 현재의 재정 시스템을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의원들에게 학교에 대한 주 보조와 기금 마련이 보다 균등하게 될 수 있게 힘쓰라고 명했다. 
그렉 애보트 주지사와 공화당 지도자들은 상급 법원에게 이 소송을 기각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는 중이다. 이는 정치적 사안이지 사법적 판단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러나 1984년 이후로 법원은 주의 주요 학교 재정 관련 결정을 다섯 차례나 내린 적이 있다.
하이웨이 건설
달라스 시의회는 2016년에 달라스 다운타운 주변의 프리웨이 문제 매듭을 짓기 위한 여러가지 선택권을 놓고 결정을 해야한다. 
가장 큰 결정의 하나가 바로 다운타운의 다섯번째 하이웨이 계획에 대한 것이다. 
1월에 텍사스 교통국은 달라스 시가 하이웨이 30번, 35E, 345번 및 우덜 로저스 프리웨이에 대해 재건설 및 신축, 파기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 관련 연구 보고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초에는 트리니티 파크웨이에 대한 설계 변경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시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구불구불하게 설계된 상태의 이 도로를 교차로가 있는 대규모의 하이웨이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설계 변경이다.
텍사스 교통국은 30번과 35E 하이웨이에 대한 재건설을 계속하게 된다. 이미 새 교각과 직통 연결 도로 등이 설치되고 있다. 지난해 트리티니 리버 위로 30번 하이웨이가 지나는 마가렛 맥더모트(Margaret  McDermott) 새 교각에 예정된 2개의 대형 아치 중 1개가 설치됐다. 두번째 아치 설치는 2017년 말로 예정돼 있다. 
텍사스 교통국은 덴튼 카운티를 지나는 I-35E를 재건설 중이고 어빙과 율레스를 통과하는 주 하이웨이 183과 114에 대해서도 재건설 중이다. 덴튼 카운티 공사는 2017년 전에는 끝나지 않을 예정이고 183과 114에 대한 건설도 2018년에야 완공될 예정이다.  
콜린 카운티 성장
2016년에 가장 확실한 것 중의 하나는 콜린 카운티가 계속 인구 증가와 함께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2015년에 리차슨의 15억달러의 시티라인(Cityline) 복합단지를 채우기 위한 신축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됐다. 프리스코 학군은 연 2,500-3,500명의 신입 학생 증가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스퍼(Prosper)의 인구는 조만간 2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또 도요타 본사가 100에이커의 웨스트 플레이노에 이주하게 된다. 
콜린 카운티 발전은 윌로우 벤드의 더 샵스(The Shops)를 위한 1억달러 사설 계획으로부터 DART가 콜린 카운티 비회원 도시들까지의 서비스 연장을 고려한다는 공공 계획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이 때문에 주요 도로의 교통량 증가도 확실시된다. 예를 들어 향후 3년간 운전자들은 센트럴 파크웨이 상의 플레이노 파크웨이 도로 재건설 및 지역 하이웨이 입구 등의 신설 등의 건설 프로젝트로 인한 교통 체증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대학 입학 인종 차별
텍사스대 어스틴이 마이너리티 지원자에게 추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신입생의 25%를 채운 것이 헌법에 위배되는지에 대한 법정 공방이 올해 계속된다. 
대법원은 오는 6월에 텍사스대가 입학 결정에 있어 독특하게 자신들만의 접근법을 유지한 것인지에 대해 6월에 판결하게 된다. 많은 법 전문가들은 텍사스 대학이 입학 결정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것을 최소한 사법부가 막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법원이 이 상황을 대학들의 인종 차별이라는 관점으로 판단해 모든 대학들에게 위헌이라고 적용시켜 결정내릴 수 있는 것인지다. 그래서 이런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마이너리티 등록을 권장하려던 다른 미국 대학들은 이에 대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어빙의 소요
어빙 시의회가 이슬람 문제로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5월 시의원 선거에서 이슬람이 지역 정치인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가 드러날 예정이다. 지난해 반이슬람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3명의 의원 임기가 만료된다. 
반회교 운동의 이름을 딴 이 안건이 특정 종교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고 시의원인 제랄드 페리스와 다른 지지자들은 주장했다. 그러나 존 대니쉬는 이에 반대하는 다른 시의원들과 함께 이 안건이 ‘공포감 조성’이라고 주장했다. 누가 맞든 이 안건 찬반 투표로 인해 어빙 이슬람에 대한 긴장이 수개월간 고조되기도 했다. 
2015년말 어빙은 이슬람 중심의 시위가 이어졌다. 
어빙 학군에 대한 연방 조사도 2016년에 개시된다. 지난해 9월 사제 시계를 학교에 가져왔다가 체포된 무슬림 고등학생 때문에 어빙 학군이 종교 차별을 포함한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에 대해 법무부가 조사를 하게 된다. 
해당 학생 아메드 모하메드의 변호사는 어빙 학군과 시 시청을 상대로 가족에게 수백만달러를 지급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 중이다. 
낙태 제한 대법원 판결
2013년에 텍사스 의회는 낙태 시술소에 대해 강력한 새 규제안을 발효시킨 바 있다. 낙태를 시술하려면 의사는 보건소에서 반경 30마일 내 위치한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 또한 낙태 허가를 받으려면 이 보건소는 다른 수술 병원과 같은 응급 인명 장비를 갖춰야 한다. 
이 규제안으로 인해 텍사스 여러 카운티에서 낙태 시술 보건소가 영향을 받고 문을 닫았다. 또한 이 규제안이 너무 많은 부담을 낙태자에게 지게 한다는 소송도 제기된 상태. 텍사스 경우는 올해 6월에 판결이 나는데 이는 2007년 ‘부분 낙태법’으로 불리는 시술을 금하는 법을 공포한 이후로 첫 대법원 낙태 관련 주요 판결이 될 것이다.
DART의 확장
DART의 다운타운 두번째 노선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가 2016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2015년에 달라스 시와 DART는 새 노선에 대한 경유지를 잠정적으로 결정했지만 이 노선이 최종적으로 가능한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 
올해 DART는 잭슨 스트릿 노선이 가능한 것인지 연구하게 된다. 또한 DART는 오크 클립 스트릿카와 블루 라인에 대해 올해말까지 확장 실시할 계획이다.
경마
텍사스의 경마 산업이 올해 초 몇달간은 긴장된 경주가 될 전망이다. 텍사스 경마위원회가 기금 분쟁으로 인해 지난해 9월 1일에 문을 닫은 적이 있기 때문. 
경마위원회는 전통있는 경마 대회들을 승인해줬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에 대해 불법 도박의 확장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커미셔너들은 지난해 12월에 전통적 대회에 대해 거부할 기회가 있었지만 투표 결과 동률이 되면서 무산됐다. 2월에 일시적인 재정이 새롭게 되지 않는다면 경마 트랙은 문을 다시 닫아야 할 지도 모른다고 경마위원회는 우려하고 있다.
지역구 재조정
의원들의 지역구가 비슷한 수의 인구나 유권자 수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지난 몇십년간 연방법은 각 주마다 지역구를 분할하는 자율권을 줬는데 유권자 수나 인구 수에 따르도록 했다. 각 주마다 인구조
사에 근거해 지역구를 분할하고 있는데 이 인구에는 아이들, 범죄자, 불법 체류자까지 포함된다. 
2명의 텍사스 공화당 충성 당원들이 이를 변화시켜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헌법이 말하는 평등이 전체 주민의 수가 아닌 자격이 있는 유권자 수를 말하는 것인지 올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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