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학군도 협박에 시달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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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학군도 이메일 테러 협박을 받았다. 최근 미국 여러 지역에서 테러 협박이 학교에 쇄도하는 가운데 달라스도 유사한 협박으로 인해 학교 문을 닫는 일까지 발생했다. 
달라스 경찰은 이번 위협이 믿을만한 것이 아니라고 결정하고 달라스 학군 소속 핑크스톤 고등학교와 마티네즈 초등학교 등 2개 학교는 문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곳 학교들도 교사들에게 협박 메일이 온 상태였다. 
지난 주 LA 학군도 유사한 이메일 협박을 받은 뒤 학군 전체 학교를 폐쇄한 바 있다. 뉴욕, 휴스턴, 마이애미 등의 학군도 이번 주 이메일 협박을 받았지만 학교 문을 닫진 않았다. 
마이크 롤링스 달라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누군가 달라스를 겁주려 하지만 거기에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핑크스톤 고교와 마티네즈 초등학교의 출석률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달라스 학군 대변인은 이번에 달라스 학군으로서 테러 협박에 대해 대처하는 시험적 기회가 된 셈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주간 미 전역에는 이런 협박들이 많았다. 이메일,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비롯해 전화로도 이런 협박들이 학교에 쇄도했다. 
이번달에 달라스 중학교 학생이 T.W. Browne 중학교에 온라인 위협을 가한 것 때문에 구속되기도 했다. 이 학생이 이런 짓을 한 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주목을 끌려던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지난 6년간 텍사스에서 테러 위협 건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 2009∼10년 학기에 1,061건수에서 2014∼15년 학기에 1,619건수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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