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 고층 호화 아파트 붐이 일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고층 아파트만 20개가 넘는다.
캐나다 개발업체 Great Gulf Home이 계획 중인 터틀 크릭(Turtle Creek) 타워는 페어마운트(Fairmount) 스트릿과 터틀 크릭 블러버드에 13층, 50채로 지어질 예정인데, 현재 북텍사스에서 새로 건설될 예정인 다른 고층 호화 아파트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 수준으로 여겨질 정도다.
Great Gulf Home 회장인 크리스터퍼 와인(Christopher Wein)은 “우리 고층 아파트는 달라스로 막 이주했거나 렌트를 하려는 전문가나 임원들을 겨냥한 부티크 아파트로 보면 된다”고 전한다.
Great Gulf의 또 다른 고층 아파트인 오크론(Oak Lawn) 타워도 달라스에서 이미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24개의 고층 거주 아파트의 하나다.
현재 북텍사스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층 아파트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들이 완성되면 재개발 다운타운 오피스 타워부터 신설 호화 업타운 고층 콘도까자 6천채가 넘는 호화 아파트가 마련된다.
MPF 리서치의 아파트 분석 부회장인 그렉 윌레트(Greg Willett)는 “달라스 도심 한복판에 30-35개의 고층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렇게 많은 고층 건물 건설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 고층 아파트들이 향후 2년 사이 완공되면 이들 모두 임대를 하는데 약간 도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덧붙인다.
이로써 달라스와 휴스턴은 미국에서 고층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건설 중인 도시가 된다.
윌레트 부회장은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현상이다. 이런 고층 아파트는 처음에 몇개 안되던 도시였는데 이제 가장 많은 도시로 변모 중이다”고 의미를 전했다.
개발업자들은 이런 호화 고층 타워 입주자가 충분한 상태여서 임대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작은 유닛의 임대료가 월 2,500달러인데도 자신만만하다.
이런 고층 아파트에서 도심적 삶이 보장된다는 점이 인기의 하나다. 업타운의 맥키니 애뷔뉴상의 Gables McKinney 새 아파트는 7층 아파트인데 아래층은 주차장과 Whole Foods Market 그로서리가 있다. 입주자들은 사무실까지 걸어다닐 수 있고 이곳 그로서리에서 쉽게 장을 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완공되면 아파트 옥상에 개 공원도 만들 계획이다.
실제 이런 고층 아파트가 맥키니 애뷔뉴를 따라 여러개 건설 중이다. 길 건너편에도 20층의 One Uptown 아파트가 건설 중이다. 지상 2층은 상가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파트인데 198채가 제공된다. 상가는 이미 2개의 레스토랑이 입주하기로 돼있다.
이 아파트는 내년말에 완공될 예정으로 외관은 콘크리트와 유리로 호화롭게 장식될 예정.
Jordan 아파트는 내년 초에 완공될 예정인 고층 아파트로 맥키니 근처 루스(Routh) 스트릿에 건설 중이다. 23층의 Jordan 아파트는 월 2,500달러 렌트비를 내는 200채가 마련된다.
해당 건설사인 StreetLights Residential사가 아파트 설명회에서 벌써 몇명이 계약을 할 정도로 인기였다고 한다.
StreetLights는 딥 엘룸 지역에 Case Building이라는 새 고층 타워를 착공했는데 17층에 337채가 있는 아파트다.
StreetLights는 맥키니 애뷔뉴와 낙스(Knox) 스트릿에도 183채 고층 타워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운타운 근처 빅토리 파크 역시 사상 최대의 아파트 타워 집중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다. 1,100채에 해당하는 고층 아파트 3개 타워가 최근 기공식을 가졌다. AA 센터 건너편 휴스턴 스트릿 선상에 302채의 Ascent 타워가 착공에 들어갔는데 23층이 될 이 건물은 Greystar Real Estate Partners사가 건설한다. 이 아파트 타워는 2017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여년전 건설된 빅토리 파크로서는 이런 고층 타워 도입으로 최대 도심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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