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스카이로프랙틱 김창훈] “일자 목 증후군”, “거북 목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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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세나 건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일자 목”, “거북 목”이라는 단어는  한번씩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이것은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척추 질환중의 하나로 목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여 일자로 곧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더 심한 경우, 목이 곧게 서있는 것을 넘어 앞으로 꺾인 형태의 목 구조를 가진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정상적인 목의 구조와 역할
가장 이상적인 목의 구조는 측면에서 C자 모양의 곡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 12 파운드 (5.4kg) 머리무게를 지탱하고, 그 무게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을 잘 분산시키고 흡수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이 C자 모양의 곡선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머리무게가 목을 누르게 될 때, 정상적인 구조에는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분산됨으로 목뼈나 주변의 디스크, 근육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 견딜 수 있습니다. 마치 스프링이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목을 앞으로 숙일수록 목의 곡선이 변형되고 실제로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 몇 배로 증가돼 두통, 어깨, 팔, 손 통증과 신경성 질환 등의 원인이 됩니다.
요즘 발견되는 심각한 문제는 성장기 때부터 스마트 폰, 태블릿을 많이 사용해 목이 정상적인 C형 곡선형성을 못하고 오히려 목이 반대로 꺾이는 구조로 변형되는 것 입니다. 
목이 반대로 꺾이는 Reverse neck curve는 보통 만성 목 디스크환자들에게 보이지만 요즘에는 어린 학생들이 많은 경우 일자의 형태거나 반대로 꺾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른 시기에 뼈의 구조가 변형된 상태로 방치되면 평생에 걸쳐 목과 어깨의 통증, 두통, 신경성 만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건강한 목뼈 구조를 위해 지켜야 할 것 
초등학교에서부터 태블릿의 사용을 권장하는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자세를 만들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 상황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목 주변의 통증이나 특정 증상이 없다고해서 건강한 목 구조를 가졌다고 안심하거나 방심하는 것은 오히려 목 구조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어린 아이들은 목뼈의 구조가 변형이 되어도 통증이나 증상이 성인과 비교해서 거의 없거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통증의 유무로 목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평소 목이 앞으로 숙여지는 자세가 습관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 등으로 척추의 구조가 나쁘게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척추의 검사와 카이로프랙틱 교정치료를 통해 척추 디스크 질환이나 신경 압박을 해소하면 척추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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