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데이터 센터 공간 “공급 부족 현상”

북텍사스가 페이스북과 스테이트 팜 등의 대형 프로젝트에 힘입어 데이터 센터 건설에서 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JLL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DFW 지역이 미국에서 이런 시설 개발에 있어 가장 ‘핫’한 시장의 하나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DFW 지역은 데이터 센터 수요 시장으로 미국에서 ‘탑 5’에 들었다. 

문제는 지역의 사업 확장과 인구 증가로 이런 시설 소유주나 개발업자들의 수요를 따라잡기에 역부족이라는 것. 

“데이터 센터 제공자나 소유자는 빠른 속도로 개발을 하고 있지만 공급이 나오자마자 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JLL의 디렉터 보 본드(Bo Bond)는 말한다. 

본드 디렉터는 북텍사스에서의 가능한 프로젝트를 위한 건설 증가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지역에서 2016년 3분기나 4분기에 운용할 수 있도록 토지 용도 변경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기업이나 지역 본사 등이 꾸준히 유입되는가 하면 지역 일자리 증가가 계속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보면 된다. 

지역 데이터 센터 수요는 주로 보험회사, 은행, 재정 서비스 산업체 등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데, 이런 사업은 DFW 경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테크놀로지 회사들도 새 공간 수요의 대략 25%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인 고용력 증가와 기업 본사 이전 및 지역 사옥 확장 등으로 데이터 센터 공급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현재 건설 중인 새 데이터 센터는 페이스북의 1백만평방피트의 복합단지가 노스 포트(North Fort)에 진척 중이고 스테이트 팜의 15 에이커 상당의 데이터 센터가 리차슨에 세워지고 있다. 

또한 링컨 프라퍼티(Lincoln Property) 데이터 센터가 달라스 다운타운의 스테몬스 프리웨이 선상에 6층 규모로 건설한다. 이 모든 새 시설은 사업체 및 소비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본드 디렉터는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지금 핸드폰으로 하는 모든 것이 어딘가에 데이터 센터가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