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WHI는 중대 결과를 발표한다. Estrogen 과 Progestin 이라는 여성 호르몬을 복용하게 되면 유방암과 같은 신체에 중요한 악영향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결과였다.
근 40년에 이르도록 “ 폐경기” 여성들에게 투여 되어 왔던 호르몬이 이토록 이나 위험하다는 사실은 환자들뿐 만 아닌 의사들에게도 호르몬을 멀리 하도록 만들었다.
자 그러면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자. 호르몬은 부족해도 심각한 영향을 일으키고 위의 예와 같이 치료를 받는데도 조심해야 한다니…….
문제는 화학 구조가 좀 더 엄밀히 말해 분자 구조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달랐기 때문에 우리 몸에 해를 일으켰다는 사실이다. 여성 호르몬은 위의 예처럼 estrogen and progesterone 두 가지 이다. 물론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Bio-Identical 호르몬이다. 위의 WHI의 자료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분자 구조가 다른 합성호르몬의 사용 여부에 대해 말한다면 단연코 나는 반대할 것이다. 하지만, Bio-Identical 호르몬은 반대적 현상이 더 많다. 지난 칼럼에서 언급했듯, 심장병, 중풍을 예방하고 (50%),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더 나아가 잘 넘어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기억력을 증진 시키고, 치매를 예방하면, 잦은 방광염이나 요실금 등을 방지 해준다. 그 밖에도 피부와 머리카락 그리고 성생활을 도와주는 역할도 하니 그야말로 중요한 성분이 아니던가…
이렇게 호르몬에 대한 폐해난 이로움에 대해 연구가 활발하다 보니 또 하나 밝혀진 것은 비단 폐경기 증상 완화뿐 아닌 다른 이득도 있으므로 호르몬 처방을 평생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연하자면 여성 호르몬 치료는 폐경 후 십 년 이내에 처방을 받아야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이다.
자 그럼 호르몬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질병과 증상들에 대해 논해 보자.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폐경 후 10년 후 나타나는 증상으로 치아의 손실을 든다. 턱뼈가 마모되면서 치아 손실과 마모가 동반 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시력과 뇌 기능, 심장, 혈관, 콜레스테롤, 피부, 그리고 여성 생식기의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쓰다 보니 생각 나는 말이 있다. “ 만약에 난소나 자궁에서 분비 되는 호르몬들이 우리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면 아이를 낳자마자 우리는 적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세미나에서 호르몬 이야기 중에 어느 분이 한말이다. 그 때는 웃어 넘겼지만 웃을 일만은 아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이 만약에 호르몬을 사용하시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사용하고 있는 아님 처방 받은 호르몬을 잘 살펴 보실 것을 당부 한다. 개중에 피임약을 처방 받아 매일 드시는 분도 봤고 석 달에 한번 주사를 맞는 다거나 크림을 바르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 이다. 물론 개개인의 결과에 따라 그에 맞는 처방을 받았을 것임은 의심치 않으나 이상 위의 글 처럼 현격히 차이 나는 Synthetic hormone 과 Bio-identical hormone의 부작용을 잘 이해 하시고 재 처방 받을 것을 누차 당부한다.
개중에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아서 progesterone은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분들께는 이 같은 말을 드린다.
Progesterone 은 자궁을 가진 사람만 분비할 수 있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남자들은 수치가 “0” 인 호르몬이 바로 이 호르몬이다. 만약에 여러분 중에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으므로 이 호르몬이 필요 없다고 하여 에스트로겐 치료만 받고 계시다면 bio-identical progesterone을 함께 드실 것을 권장 한다.
게다가 이 호르몬은 기분도 편안하게 하고 폐경 때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인 불면증을 없애 주니 정말 고마운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의 효능과 효과는 에스트로겐과 함께 할 때 더 배가 되며, 그 밖에 합성 호르몬과 반대로 암의 유발을 낮춘다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호르몬 치료에 앞서 전문의의 상담과 검사가 우선 되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다음 달에는 남성 호르몬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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