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 올림픽 아이스 슬레지하키 대표선수단 샌안토니오서 전지훈련 가져 샌안토니오 한인회의 환대속 무사히 훈련 마감

오는 2018년 평창 장애인올림픽을 위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선수단이 지난 4(금)일부터 18일(금)까지 샌안토니오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희철)은 한인동포들과 함께 이들을 환대, 이들이 무사히 전지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전했다. 

김희철 한인회장은 “멀리 한국서 샌안토니오를 찾은 손님들로 국위 선양을 위해 피 땀흘리며 노력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방문에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들이 샌안토니오에 머무는 동안 대접하기 위해 한인동포들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일송식당(사장 서영주)은 지난 11일(금)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을 가게로 초청, 점심을 대접하며 훈련을 격려했으며 이어 13일(일)에는 한인회장과 임원들이 이들을 한인회관에 초청해 공연과 함께 저녁을 대접했다. 

김 회장은 “어떠한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샌안토니오 한인들이 이들을 통해 삶 속에서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전지 훈련을 위해 14명의 선수와 6명의 스텝들이 지난 4일(금)을 시작으로 샌안토니오 아이스 앤 골프 센터에서 맹훈련했고, 또 샌안토니오 지역 아이스하키팀과의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평창 올림픽을 향한 기분좋은 첫발을 내딛었다.  

대한한국 아이스 슬레지하키 국가 대표팀은 지난 1998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후 2008년 B폴 선수권 우승, 2010년 벤쿠버 동계 패럴림픽 대회에서 6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국위 선양하고있다.

한편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추석을 맞아 20일(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한인들을 대접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추석을 맞아 한인들이 함께 모여 떡을 떼고 문화공연을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 바란다”며 이 시간을 빌어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간담회는 샌안토니오 한인들의 발전을 위해 한인회 전방위적으로 서로 논의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한인회와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많은 한인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