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의 가을, 9월 26일(토) 뉴송교회서 ‘정점’ 찍는다! 추석 전후 크고 작은 문화·예술·체육 축제 ‘즐비’ …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에 부는 ‘한가위’ 축제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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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 건강·문화 잔치 한마당 … 타문화권에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 알릴 ‘절호의 기회’

크고 작은 가을 축제로 달라스가 ‘가을 정취’에 흠뻑 젖었다. 특히 한인사회 내에서는 추석을 전후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축제가 열리고 있어 빠듯한 이민생활에 지친 동포들에게 고국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위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을 축제 ‘러시’는 9월 26일(토) 캐롤튼 뉴송교회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에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 가을 한가위 축제, 이민생활의 ‘윤활유’ = 지난 한 주, 동포사회에 가장 큰 감동을 전한 축제는 달라스 한인예술인총연합회(이하 예총, 회장 황경숙)가 주최한 제12회 달라스 한인종합예술제다.
지난 20일(일) 어빙아트센터에서 열린 종합예술제는 예총 소속 한인 예술인들과 일반 한인들이 함께 꾸민 음악∙무용∙문학∙예술을 총망라한 무대로, 600여 관객들이 열광한 역대 최고의 종합예술제로 기록됐다. 이번 종합예술제는 추석을 맞이해 ‘너랑 나랑 아리랑’을 주제로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근대사의 흐름을 예술로 표현했다.
한가위의 열기는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달아올랐다. 크로우 아시안 박물관이 추석을 기념하기 위해 ‘코리안 땡스기빙’ 축제를 개최한 것.
지난 18일(금)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달라스 다운타운 예술지구(Arts District)에서 진행된 ‘가을 길거리 축제’에 크로우 아시안 박물관이 ‘코리안 땡스기빙’ 축제로 동참했다.
이날 축제에는 무용가 신미미 씨가 이끄는 ‘월드 아리랑’ 공연팀, 임스태권도 시범단, 소프라노 백주희, 한인 니콜 오칸래(Nicole O’Conrad)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전무용, 퓨전 국악, 다도,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해 타문화권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크로우 아시안 박물관 측은 특별히 추석을 맞이해 관람객들을 상대로 무료 송편 시식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19일(토)에는 테너 손형빈 초청 ‘가을맞이 가곡의 밤’ 음악회가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서 열렸다. 50여 한인 관객들은 가곡에 젖어 달라스에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금) 시작해 27일(일)까지 열리는 코마트 ‘전라남도 농수산물 판촉전’도 가을을 맞이해 한인 가정의 식탁에 풍성함을 몰고 왔다. 전라남도 지역에서 선별된 우수 농수산물이 판매되는 이 행사에는 젓갈∙반찬류, 건어물류, 각종 떡, 생선류, 약초 및 차, 강정, 액기스류 등이 판매되고 있다.
텍사스 태권도연합(TTU)가 개최하는 ‘2015 텍사스 오픈 국제 태권도대회’도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TTU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했다.
9월 26일(토) 애디슨 ‘루스필드 하우스’(Loos Field House)에서 열리는 ‘2015 텍사스 오픈 국제 태권도대회’는 달라스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수준급의 태권도∙문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 및 ‘DPD 아시안 안전·건강 박람회’ = 지금까지 개최된 가을 행사들 외에도 9월과 10월에 굵직한 축제들이 아직 남아있다.
9월 25일(금)부터 10월 18일(일)까지 미 중남부지역 최대의 가을 축제인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State Fair of Texas)가 열려 북텍사스의 축제 열기가 절정에 다를 전망이다. 다운타운 ‘페어 그라운드’(3921 Martin Luther King Jr., Blvd. Dallas)에서 열리는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는 진정한 텍사스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으로 가득한 행사.
그 규모도 방대해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를 제대로 즐기려면 웹사이트(bigtex.com)를 통해 사전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아시안 안전∙건강 박람회’도 한인사회를 비롯한 북텍사스 지역 아시안 문화권이 주목 하는 행사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2015 아시안 안전∙건강 박람회’가 오는 10월 3일(토) 갈랜드 ‘홍콩마켓’ 주차장에서 열린다.
독감 예방접종, 청각∙안과 검진, 당뇨∙혈압∙콜레스테롤 측정, 치과 및 척추신경 검진, 유방암 검진, 간염검사, 그리고 그 외 의사 진료 등이 무료로 실시된다.
박람회가 열리는 ‘홍콩마켓’ 주소는 9780 Walnut St. Dallas, TX 75243이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 9월 26일(토)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 = 달라스 한인사회 가을 축제의 분위기는 9월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캐롤튼 뉴송교회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에서 최고조에 다달을 전망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북텍사스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가 건강도 챙기고 다양한 아시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달라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한국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의료∙성형∙피부미용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뉴스코리아가 주최하고 달라스 한국여성회와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등이 협찬하는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은 세계 만국의 공통 관심사인 ‘건강’과 ‘문화’를 통해 한인 2세 및 타문화권에 한국을 알린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북텍사스 아시안들의 대축제의 장이 될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이 열리는 뉴송교회 주소는 4220 Fairway Dr. Carrollton, TX 75010이며 건강검진 및 의료상담에 관한 기타 세부적인 내용은 뉴스코리아(972-247-9111)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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