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도시 프라스퍼 “이름 그대로 번창 중” 학교 신설 및 교회 성도 수 증가 등에서 체감 … 제2의 프리스코로 미래 기대

prospergrowth_0908met_COVER.jpg
prospergrowth_0908met_COVER.jpg

콜린 카운티 북서쪽의 덴튼에 이르는 지역은 최근 북텍사스의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으며 기존 농장이던 지역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지역 곳곳에 주택이 들어서고 있어서 매달 새로운 주민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 
특히 프라스퍼(Prosper)와 인근 북쪽의 셀리나(Celina)와 U.S. Route 380 주변의 다른 도시들은 북텍사스의 폭발적인 성장의 새로운 중심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크고 아름다운 집과 좋은 직장이라는 ‘아메리칸 드림’의 새로운 국면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프라스퍼는 널을 뛰는 거주민 증가로 인해 추가 학교를 세워야 한다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프라스퍼 학군의 홍보 담당자인 마이크 갓다드(Mike Goddard)는 “현재 우리 학군은 전례없는 학생 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매일 출석 보고서를 보면서 ‘어디서 이 많은 아이들이 온거야’라는 생각을 할 정도다. 내가 6년전 이곳에서 처음 일할 때 3,500명이던 학생이 지금은 8,269명으로 늘었다”고 말한다. 
실제 프라스퍼는 최근 2개의 학교를 신설했는데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인한 세금 수입 및 기금으로 가능했다. 
문제는 또 다른 학교 건설을 위한 기금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라이트 팜스(Light Farms) 초등학교도 달라스의 리퍼블릭 프라퍼티 그룹(Republic Property Group)이 3,200채의 주택 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 이 지역에 학교를 세우도록 2백만달러를 제공해서 가능했다.
또 다른 신설 학교는 달라스 노스 톨웨이에서 2.5마일 서쪽으로 떨어진 U.S. 380 선상의 윈드송 랜치(Windsong Ranch)에 세워지는 초등학교로 내년에 오픈할 예정인데 이 학교 또한 테라 버드(Terra Verde) 그룹이 4백만달러를 제공해서 가능했다. 
이처럼 개발업자들이 학교를 짓도록 돕는 것은 좋은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변에 학교가 있어서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면 지역에 대한 이미지와 필요성이 좋아져 후에 해당 지역의 재산 가치도 높아진다는 것. 프라스퍼 학군의 경우 55%의 학교는 이처럼 상업용 개발업체에 의해 지어졌다. 
달라스 카우보이스 구단주인 제리 존스(Jerry Jones)도 프라스퍼 땅의 일부분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U.S. 380과 프레스톤 로드 선상의 ‘프라스퍼의 문(Gates of Prosper)’으로 불리는 상업-거주용 개발단지를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또 다른 개발 프로젝트인 두번째 블루 스타(Blue Star) 프로젝트도 달라스 노스 톨웨이 서쪽 확장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처럼 확장 추세인 프라스퍼는 “프리스코(Frisco)의 20여년전 모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시 프리스코도 학교가 신설되고 도로가 개선되는가 하면 주 수입세가 없어서 모든 면에서 살기에 완벽한 곳으로 여겨졌는데, 현재 똑같은 양상이 프라스퍼에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발전은 교회 성도 수 증가에서도 발견된다. 프레스톤 침례교회 북부 지교회 크리스 쿠바(Chris Kouba) 담임목사는 프라스퍼와 인근 지역의 성장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 교회에 매주 평균 40여명의 새신자가 오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매주 15가정이 새로 방문하기도 했는데 대부분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현재 우리 교회 아동 사역에는 6세 이하가 750명 등록돼 있다. 이들은 오하이오,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등 미 전역에서 직장 때문에 이곳으로 온 가정이다. 그들은 교회를 찾고 있어서 이런 놀라운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이 교회는 프리-K부터 4학년까지의 52명을 가르치는 프레스톤우드 크리스찬 아카데미 북부 분교를 개설하기도 했다. 올해 등록한 학생은 102명으로 늘어났고 5학년을 신설하기도 했다. 
프라스퍼와 인근 지역에 인구 유입이 조만간 멈출 기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캘리포니아가 7, 80년대에 겪었던 그런 성장이 지금 이 지역에서 재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 친화적인데다 삶의 수준도 높아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있어서 프라스퍼는 이름 그대로 ‘번창일로’에 놓여 있다.
tmp697667693506985985.pn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