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의 남성이 샌안토니오를 비롯, 어스틴과 달라스 대학들의 여학생을 성매매에 끌어들인 혐의로 체포됐다.
샌안토니오 경찰은 17일(월) 스티븐 숨린(Steven Sumlin. 38세)을 성매매 조장 강력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앤소니 라마(Anthony Lamar)로도 불리는 숨린은 대학 캠퍼스를 다니면서 자신의 에스코트 사업을 위해 온라인으로 여학생을 끌어모으는 광고를 게재했다.
자신의 성매매 사업을 ‘재즈린의 여학생들(School Girls by Jazleen)’이라는 이름으로 웹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했는데 현재 이 사이트는 폐쇄됐다. 이 사이트에는 서비스 메뉴란이 있었는데 여성들에 대한 묘사와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가 주어지는 등의 리스트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여학생들에게 하루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의 수입을 보장하는가 하면 모델을 시켜준다는 식의 약속으로 유인했고, 또한 나중에 성매매 일을 하다가 그만두려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샌안토니오 경찰국 대변인 더글라스 그린(Douglas Greene)은 숨린이 한 때 30여명의 여학생을 고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의 사업은 1년이나 지속됐는데 해당 여학생이 속한 대학들에 대해서 경찰은 공개를 하지 않은 상태.
그린 대변인은 “대학생들은 교재비나 교육비를 지불하기 위해 어떤 길이든 찾게 된다. 돈이면 뭐든 하겠다는 이런 학생들을 이용한 악랄한 짓을 했다”고 숨린에 대한 기소 이유를 밝혔다.
텍사스 검찰과 어스틴 및 달라스 경찰국도 숨린의 행각을 적발해내기 위해 6개월간 공조 수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증거 확보를 위해 샌안토니오 경찰국에서 사복 경찰을 투입했는데, 숨린 거주지에 갔을 때 여러명의 여성이 있었고, 300달러를 받은 뒤 성적인 서비스를 베풀려는 순간 경찰이 들이닥쳐 숨린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중범죄는 3급 중범으로 2년에서 최고 10년형과 1만달러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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