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한국교육원(원장 김근혜)에서 텍사스지역에서 재외동포 및 한글보급을 위해 헌신해 온 교육유공자 2명을 선발해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를 하게 된다.
이번 수상자는 이순희 교장(드로우 한글학교)과 고윤경 교사(Travis H. 초등학교)로 재외동포교육 및 한국어보급 분야에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헌신하고 있는 교육자다.
동포사회의 귀감이 된 이들 2명의 교육자는 유공자로 추천돼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이번에 유공자 포상이 이루어지게 됐다.
텍사스 한인교사 교육유공자 포상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포상은 국민교육헌장 선포(‘68.12월)를 기념하여 1969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육발전에 헌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분야의 유일한 정부포상이다.
이번 수상자 중 이순희 드로우 한글학교 교장은 15년간 한글학교에 근속하면서 학생들의 발달특성에 적합한 한국어 교수법을 꾸준히 연구했다. 뿐만아니라 1.5세대 2세대의 재외동포를 위해서 한국어 학습 교재를 개발하는 등 한국어 보급에 광범위하게 기여했다. 또 남서부한글학교의 부회장과 회장으로 전체 한글학교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다른 수상자 고윤경 교사는 미국 학교에 한국어를 도입하는 한국어 채택사업 현지 담당자로서 지난 2011년부터 재직학교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다.
현재 한국어반 교사 연수 및 컨설팅 담당자로서 한글교육에 종사하는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과, 지역 홍보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 교사는 영어권 외국 학생들을 위한 교재 ‘Introduction 2 Korea’ 집필을 완성해 전세계 한국어 학습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한글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전수식은 각각 한국어채택사업 교사연수회(8월21일(금), 어스틴 AARC)와 휴스턴지역 한글학교 교사연수회(10월3일(토), 휴스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수상 소식에 한국어 교육을 위해 오랜 세월 묵묵히 수고를 아끼지 않은 텍사스 지역의 많은 한글학교 및 한국어 교육 종사자들이 진심으로 기뻐했으며, 이들 전체를 향한 한국의 격려와 배려로 받아 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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