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입양기관인 ‘딜런 인터내셔널’(Dillon International)이 주최한 ‘2015 한국 문화유산 캠프’에 한솔 사물놀이 회원 7명이 참석해 입양아 및 입양가족들에게 한국의 풍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오클라호마 털사(Tulsa)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68개 가정,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솔 사물놀이 팀에서는 쟈니 유, 스캇 김, 척 이, 김경순, 백애자, 방동분, 박성신 텍사스 국악협회 지부장 등이 참석했고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는 박혜숙 전 한미여성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입양아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전통 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행사 마지막 날에는 아이들과 한솔 사물놀이 회원들이 무대에 자그마한 공연을 올리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한솔 사물놀이 팀을 이끌고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박성신 텍사스 국악협회 지부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입양아들에게 한국 전통의 소리와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비록 미국으로 입양돼 미국인으로 살고 있지만, 그들의 뿌리는 어디까지나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지부장은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한 딜런 인터네셔널 측에 감사하다”며 “한솔 사물놀이 팀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미 주류사회에 한국전통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솔 사물놀이 팀을 중심으로 한 한인 20여 명이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사와 HBO가 제작 중인 ‘레프트오버(The Leftovers)’라는 드라마에 깜짝 출연했다.
박성신 지부장이 배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1명의 달라스 한인들은 이 드라마의 여섯번째 에피소드에서 마을에 혼자 남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단체로 방문한 관광객 역할을 맡아 지난 20일(월)과 21일(화) 드라마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틀동안 10시간 넘게 드라마를 촬영했다. 이 에피소드는 11월에서 1월 사이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전세계 인구의 2%에 달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사라진 후의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지난 4월부터 어스틴 동남쪽의 한 타운에서 두 번째 시즌 분량이 한창 촬영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특히 헐리우드 영화배우인 제니퍼 애니스톤의 약혼자로 알려진 저스틴 서룩스와 반지의 제왕의 ‘엘프녀’ 리브 타일러가 주연을 맡고 있어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성신 지부장은 “제작사의 요청으로 출연하게 됐고, 버스에서 밀양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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