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가 난폭운전 분야에 있어 미국 주들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실제 타 주에서 텍사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텍사스 운전자들의 과속 운전에 대해 한마디씩 하게 된다.
텍사스 주 경계선 진입로에는 “친절하게 운전하세요, 그게 텍사스 웨이입니다”라는 인사말이 있지만 사실상 텍사스 운전자들에게는 “미쳤다” “인정사정 없다” “비열하다” 등의 단어가 더 어울린다는 것.
월렛허브(walletHub.com)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텍사스 주의 난폭운전 횡행의 이유로 교통법규가 느슨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텍사스가 미국 주들 가운데 교통법규에서 난폭운전 벌금이나 과속차량 단속면에서 최하위인 5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는 단속 운전 및 과속에 관련된 교통법규 숫자나 요소들을 비교분석했다. 또한 난폭운전이 법적으로 어떻게 정의되고 있는지, 어느 위반이 최소 구치소행이 되는지, 최고 벌금은 얼마이며 교통 위반 단속으로 보험료에 영향을 주는지 아니면 운전면허 취소가 되는지 등에 대해 비교한 결과다.
미국에서 텍사스를 포함한 25% 정도의 주들은 과속으로 단속된 운전자들에게 도로 표지의 제한 속도와 상관없이 자신의 운행 속도가 ‘합리적이었다’고 주장할 권한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과속에 대해 운전자가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제한 속도보다 빠르게 운전한 경우 모두 기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법규 위반 벌금도 텍사스 운전자들은 크게 부담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과속(난폭운전)에 단속된 경우 벌금은 200달러로 최저선이다. 반면 워싱턴의 경우 첫 단속이라 해도 난폭운전인 경우는 최소 5천달러 벌금을 내야 한다.
텍사스의 평균 과속 티켓은 보험료에서 12% 정도 증가를 야기한다. 그런데 알래스카에서는 65% 이상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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