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고객을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이설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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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비즈니스를 하시는 많은 한인들은 여전히 한국식으로 사업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계약서 체결이나 구두계약 등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한국식으로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결국 문제는 미국식으로 터지게 되지요. 법률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 모르거나 또 언어나 문화의 장벽이 오해까지 불러 일으켜 손해를 보는 경우를 참 많이 봅니다” 
특허법이 전공인 이 설 변호사는 완벽한 한국어로 쉽지 않는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중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 온 1.5세다. 캘리포니아에서 중·고등학교 시기를 거쳤고 UC샌디에고 생화학과를 거쳐 특허법으로 유명한 뉴욕 예시바(Yeshiva) 대학 로스쿨에서 변리사와 변호사가 됐다. 이후 미국 로펌에서 특허 관련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다 결혼과 함께 텍사스로 이주했다. 
미국 문화에 익숙하고 또 한국문화와 한인들의 정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그녀가 고민 끝에 선택한 길은 한인들을 돕는 변호사다. 이 설 변호사 스스로가 가장 잘 하고, 동시에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분야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인타운 내에 자리잡은 그녀는 각종 소송 및 분쟁, 비즈니스관련 계약, 상해, 특허, 상표등록 등 개인에서 큰 기업체에 이르기까지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들은 정이 많아서 차근차근 따지며 상대랑 맞서는 것을 싫어해요. 또 실제적인 것은 하나도 해결을 못보고도, 감정적인 배신감에 문제를 아예 보지 않으려하는 경향도 있지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의외로 문화차이나 언어적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가 많고,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분명하게 규정하지 않은 작은 실마리 때문에 일 자체가 답보인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한인들이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에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은 꺼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설 변호사는 단호하다. 
“‘이런 작은 일에 변호사가 신경이나 쓸까’ 하고 생각치 말고, 비즈니스에 관계되는 것은 초기단계, 계약단계에서부터 변호사와 신중하게 상담하시면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변호사와 함께 정확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설 변호사는 고객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안되는 케이스’는 솔직하게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고객을 설득한다. 
“비즈니스만을 따지면 이러한 태도는 마이너스지만, 아직은 젊고 제 일에 열정이 있어서 그런지 요령껏 대충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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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활짝 웃으며, 의뢰인에게 가장 좋은 것을 파악하는 능력이 변호사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의뢰인에게 가장 좋은 것이 이기는 것만은 아닙니다. 재판에는 이겼지만 고객에게 나쁜 결과인 경우도 많아요. 의뢰인을 위하는 마음으로 중간에 서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진정으로 변호사가 할 일입니다.”
그녀의 의뢰인들은 미국 문화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르고 친절하면서도 의뢰인과 함께 소통하려는 그녀의 태도에 대해 만족도가 크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변호사는 분명한 서비스업’이라고 정의내렸다. 
“저는 고객의 고민을 들어주고 또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 종사자예요. 또 직업적으로 고객의 이득을 위해 상대방에게 싫은 소리도 분명하게 하고 하나하나 따져 나가지요. 의뢰인과 협력해서 해결책을 찾고, 의뢰인에게 가장 이로운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변호사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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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사회를 위한 그녀의 노력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아시안상공회 이사이며 달라스 한인상공회 법률자문, 그리고 KAPN 등 한인단체에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언론매체에도 법률칼럼을 기재 중이며 UNT 한인학생회의 전담 변호사로서도 활동 중이다. 
변호사 이 설 씨의 사무실은  2560 Royal Lane, Suite 202 Dallas, TX 75229 에 위치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 214-206-4064와 이메일 sul@sulleelaw.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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