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휴스턴 총알 기차 “스피드 업” 7,500만달러 기금 조성 및 신임 CEO 임명 … 주변 토지 소유주 설득 숙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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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휴스턴을 잇는 총알 기차(bullet train) 건설 계획이 그 속도를 더하고 있다. 총알 기차 건설업자들은 텍사스 투자자들로부터 사적인 기금으로 현재 7,500만달러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건설을 위한 새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하고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CEO는 이전에 글로벌 기간산업 투자 회사를 운영한 바 있으며 전 헌트 부동산 투자회사 경영자를 역임한 팀 케이스(Tim Keith)로, 미 최초의 초고속 철로를 건설하기 위한 텍사스 센트럴 파트너스(Texas Central Partners)를 지휘하게 된다. 이 회사는 철로 외에도 정거장을 달라스, 칼리지 스테이션, 휴스턴에 각각 건설하는 일도 맡아 추진하게 된다. 
텍사스의 최대 위성도시인 달라스와 휴스턴간 240마일을 잇게 되는 총알 기차 누노선을 위해 7,500만달러의 기금이 조성된 것은 사업체들이 이 프로젝트를 “획기적인 기회”로 삼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케이스 신임 CEO는 강조한다. 특히 텍사스를 위한 텍산들의 투자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 
투자자 가운데는 잭 매튜스(Jack Matthews)가 있는데 그의 달라스 회사인 매튜스 사우스웨스트는 다운타운의 옴니호텔과 시더스(Cedars)의 라마(Lamar) 복합단지 프로젝트인 사우스 사이드를 건설한 바 있다. 그는 총알 기차 프로젝트가 양 도시를 변화시키고 경제적 성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어서 투자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총알 기차 건설이 현실화되는데 대한 기대가 급증하고 있다. 총알 기차가 2021년에 완성되면 휴스턴-달라스 간을 90분에 주행하게 된다. 중간에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1회 정차하는 것을 포함해서다. 
현재 양 도시간 거리를 운전해 가면 4∼5시간이 소요되는데 45번 하이웨이의 정체 현상이 가속화되는 중이라 2035년에는 최소 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총알 기차의 출현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케이스 CEO와 해당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데 여러 난항에 직면해 있다. 주 정부와 연방 정부 당국이 이 노선에 대해 여전히 평가 단계에 있고, 노선 주변의 외곽 지역 거주민들의 반대도 직면해 있다. 
주변 부지 소유주들은 텍사스 센트럴이 이 부지들은 공공목적 하에 보상을 주고 사들일 수 있는 토지수용권(eminent domain)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텍사스 센트럴 측은 토지 소유주들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부지를 사들이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토지를 매각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토지수용권이 발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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