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무장강도, 한인타운 ‘불법 도박장’ 습격 한인 소유 바자 내 불법 도박장서 강도사건 발생 … 용의자, 경찰과 11시간 대치 후 ‘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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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타운 해리하인즈 블러바드(Harry Hines Blvd.)에 위치한 한인 소유의 건물에서 불법 도박장을 타깃으로 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달라스 경찰국과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일) 새벽 3시경, 11200 Harry Hines Blvd.에 위치한 ‘플라자 라티나 바자’(Plaza Latina Bazaar)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건물 안에 위치한 불법 도박장에 침입했다.
산탄총(샷건)과 권총으로 무장한 이들 2인조 강도는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고 있던 사람들의 금품을 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 경찰국 대변인에 따르면 고객 중 한 명이 사건이 벌어지는 와중에 911에 신고했고 달라스 경찰국을 비롯, 특수기동대(SWAT), 앰뷸런스, 소방차 등이 출동해 건물을 둘러쌌다.
경찰이 출동한 새벽 3시경부터 용의자들이 경찰과 약 11 시간 동안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찰은 불법 도박장 안에 있던 용의자들과 스피커폰으로 3시간 가량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했다. 결국 오전 9시경이 돼서 두 명의 용의자들 가운데 한 명이 먼저 투항했고, 그 후 1시간 30여분 만에 두 번째 용의자도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 경찰국은 이들을 여러 건의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며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플라자 라티나 바자’는 이른바 ‘멕시칸 바자’로, 주말이 되면 히스패닉 고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플라자 라티나 바자’뿐만 아니라 달라스 한인타운 내 한인 소유의 건물에 불법 도박장 및 성매매 업소들이 성업을 하고 있어 범죄의 타깃이 되기 쉽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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