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2호 홈런 포함 첫 사이클링 히트 기록 … 레인저스 역사상 8번째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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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2015 (44-49) Rangers 9-0 Rockies (40-52)
W: Harriosn (1-1, 5.40) L: Kendrick (3-11, 6.12)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콜로라도 락키스와의 원정 3연전의 두번째 경기에서 5타수 4안타(첫타석 1타점 2루타, 두번째타석 솔로홈런, 세번째타석 1타점 안타, 네번째타석 2루땅볼, 마지막타석 3루타)로 사이클링 히트와 함께 타점3, 득점3, 도루1로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 며칠간 플래툰 시스템으로 인한 설움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추신수 선수의 사이클링 히트는 113년 역사의 메이저리그 통산 307호이자 44년 레인저스 역사상 8번째의 대기록이며, 메이저리그 아시안 선수로는 첫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팀들중 역사가 짧은 팀들은 이 기록을 작성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거나 한명 또는 두명에 그치고 있기도 한다.
역대 레인저스의 기록보유자들의 면면을 보면 박찬호 선수와 한솥밥을 먹었던 Mark Teixeira (2004, 2호), Gary Matthews Jr. (2006, 3호) 그리고 최근의 Ian Kinsler (2009, 4호), Bengie Molina (2010, 5호), Adrian Beltre (2012, 6호), Alex Rios (2013, 7호), 추신수 (2015, 8호)로 2000년대 이후로만 7명이 배출되었다.

★ 경기전 시즌 기록 
타율 .226 출루율 .307 장타율 .387
★ 경기후 시즌 기록 
타율 .235 출루율 .314 장타율 .413

레인저스는 락키스와의 이날 경기에서 락키스의 천적 선발 Matt Harrison 투수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완봉승을 거두었다.

한편 레인저스는 22일(수) 중부시간 오후 2시10분에 락키스와 원정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상대 선발은 올시즌 81과2/3이닝동안 6승 4패 방어율 4.30을 기록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12년차 베테랑 좌완 Jorge De La Rosa 투수가 예고되었다.

추신수 선수는 De La Rosa 투수를 상대로 통산 7타수 무안타 삼진1을 기록하는등 약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사이클링 히트의 맹활약에도 또다시 결장하게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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