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금) '튀니지', '프랑스', '쿠웨이트', 세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살상을 목적으로 한 IS의 테러가 감행돼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여 있다.
이번 동시다발적 테러는 IS가 이미 경고해온 일명 '재앙의 달'(Month of Disaster)을 겨냥한 것으로, 이번 동시다발적 테러들로 수 십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미국 및 사우디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연합군의 공격으로 치명적인 퇴각을 당하고 있는 IS는 전 세계 흩어져 있는 일명 '외로운 늑대들'(lone wolf)을 동원해 이 같은 테러행각을 감행하고 있다.
이번 테러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중 이슬람 최고 절기인 '라마단'(Ramadan)에 맞추어 폭력적 선동을 의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별히, 26일 이른 아침 프랑스 남동부 소재 미국 사업체 소유의 개스 공장에서는 무고한 남성이 참수된 채 이슬람 테러분자들에 의해 사망했으며, 쿠웨이트에서는 라마단을 맞아 기도를 하던 약 25명의 이슬람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사건당시 현장에 있던 약 2백여명에 가까운 시민들 또한 큰 부상을 입었다.
또한, 튀니지에서는 해안가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휴양지에 테러를 감행해 약 28명의 관광객들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한 상황이며, 특별히, 쿠웨이트 테러사건이 발생한 직후 IS는 곧바로 이번 테러행각들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공표했다.
IS가 배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행각이 알려지자, 영국 데이빗 카메론(David Cameron) 총리는 즉각 안보회의를 소집해 대책마련에 들어갔으며, 프랑스 프랭코아 올랜드 대통령 또한 자국 내 중요 지역들에 대한 보안태세를 강화하고, 파리 인근 엘리세(Elysee)에서 국가 안전위원회를 소집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 세 개 대륙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테러사건들 간의 연관성은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IS는 대변인을 통해 전 세계 IS 동조자들에 더 큰 테러활동을 자극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프랑스 내에서 발생한 미국 소속 개스공장 테러와 관련해, 프랑스 보안당국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했다. '야신 살리'(Yassin Sahli)로 알려진 용의자 검거에 나선 프랑스 보안당국은 야신 살리가 이미 프랑스 보안당국에 의해 수배된 상태였다고 발표했다.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