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의 교통 신호등 대부분이 낡아서 교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그에 대한 비용인 2억달러를 어떻게 마련하는 것이냐다.
26일(화) 달라스 시의원인 리 클라인맨(Lee Kleinman)은 교통 및 트리니티 강 프로젝트 위원회 모임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했다.
클라인맨 의원은 예산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즉, 달라스의 금이 간 도로를 보수하기 위한 9억달러, 골목길 보수에 2억달러, 그리고 낡은 신호등 교체 및 보수에 추가로 2억9천만달러가 든다는 것.
현재 달라스의 많은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이 안되기도 하고 또 때론 강풍에 의해 떨어지기도 하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도로서비스국의 오로 마점다(Auro Majumdar) 부국장에 의하면 달라스의 신호등은 25년 후에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1,500여개의 달라스 교차로 신호등 중 80%는 노화된 것들이다. 날짜로 치면 1970년와 80년대에 설치된 것들로, 이 중 많은 신호등은 좌회전 신호등이 켜지지 않고 있다. 또 70%는 신호등이 있는지조차 분간하기 힘든 형편이다. 신호등이 작동은 되는데 불빛이 희미해 보이지 않는다는 게 마점다 부국장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도시 전체에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비가 조금 내리거나 눈이 내리는 경우에도 모든 신호 시스템에 한꺼번에 불이 나가기도 한다. 따라서 정전시 운영되는 빨간 신호등이 깜빡대는 바람에 운전자들은 혼동에 삐지게 된다고 모니카 알론조 시의원도 지적했다.
이처럼 신호등 교체가 시급한데 문제는 어떤 신호등이 교체돼야 하는지 알아내는 방법과 또한 이를 위한 비용 마련을 어디서 하느냐다. 매년 몇십개의 신호등만 교체하는데도 1,450만달러가 들어가는 대작업이기 때문이다.
마점다 의원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다. 신호등의 사용 연한이 25년이라고 치고 매년 60개의 신호등을 교체하면 25년 뒤에는 모든 신호등을 교체할 수 있게 된다고 여겨고 이에 대한 시 기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교차로 하나의 신호등 교체 비용이225,000달러가 드는데다 현재 이를 맡아서 하겠다는 업자가 나서지 않고 있어서 도로서비스국은 1년에 60개 교체까지 매년 갯수를 점차 늘려나가는 방안을 권고했다.
첫 해는 18개, 다음 해는 30개, 그리고 3년 뒤는 45개, 4년 뒤는 60개 식으로 교체해 나간다면 2040년이 되면 대충 모든 신호등이 새 것으로 교체되고 도로 시설 기준에도 부합할 것으로 여긴다는 것.
물론 어떤 교차로부터 시작할 것인지, 또 장기간 이 교체 비용에 대해 어떤 마련책이 있는지는 결정돼야할 사항이다.
도로서비스국은 연한과 사고 발생률에 따라 교차로 순위를 매길 것이라고 전했다. 시의회도 문제가 많은 교차로부터 해결하는데 대해 찬성하고 있다.
마점다 부국장은 달라스 시 기금이 한정돼 있는 걸 메꿔줄 텍사스 주로부터 기금을 받아내기 위해 ‘공격적’으로 접근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현재로서는 시의 일반기금에서 되는대로 지출을 해나가면서 진행하자는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 그레이슨(Sandy Greyson) 시의원도 “이는 공공 안전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 시행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다른 동료 의원들과 함께 도로서비스국에 다음과 같은 청을 했다.
“작게 시작해서 점차 더해간다면 다음 채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시점에 모든 도로의 가로등 교체가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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