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을 축복으로 감싸기 위해 마련된 ‘2015 빛소축제’가 지난달 31일(일) 허스터(Hurst)에 소재한 빛과소금의교회(담임목사 장요셉)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 11시 30분, 주일 2부 예배를 필두로 시작된 ‘2015 빛소축제’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통해 교인들이 하나되고 교회를 떠난 영혼들을 다시 교회로 초대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주일 2부 예배와 침례식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빛소축제는 실내행사와 야외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실내에는 탁구, 찍찍이야구, DDR, 물병을 이용한 간이 볼링, 공기놀이, 미니 농구, 골프퍼팅, 단체사진 등의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됐다. 교인들은 식사 후 곳곳에 마련된 놀거리들을 찾아 다니며 즐거운 오후 한 때를 보냈다.
교인들은 생일파티에서 착용하는 소형 고깔모자를 각자 착용하고 ‘별 스티커’를 모았다. ‘별 스티커’는 놀거리에 참가할 때 마다 받는 일종의 ‘포인트’로, 축제 후 스티커를 많이 모은 교인들에게 킹스파 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야외행사장은 아이들의 차지였다. 아이들은 물풍선, 단체 줄넘기, 장난감 총과 활을 이용한 사격, 간이 축구, 배드민턴, 족구 등을 즐기며 여름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날 축제에는 먹거리도 풍성했다. 음식은 빛과소금의교회 선교부와 봉사부에서 마련했다. 푸짐한 점심식사는 물론, 냉커피 등 청소년들이 마련한 특별 메뉴도 불티나게 팔렸다. 주차장에서는 바비큐 구이가 진행돼 카니발을 연상케 했다.
이날 음식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올 여름 과테말라로 떠나는 단기선교를 위해 전액 사용된다.
빛과소금의교회 장요셉 담임목사는 본지 인터뷰에서 “이민사회를 살아가는 가정들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힘들다”며 “이러한 축제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교회 안에서 하나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빛소축제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빛소축제의 준비를 총괄한 김수용 전도사는 “교회를 멀리하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교회의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교회를 떠났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고 그 사랑으로 그들을 감싸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축제에 마련된 놀이기구들은 빛과소금의교회 내 여러 부서들의 협력으로 조달됐다. 특히,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빛과소금의교회 산하 한글학교에서 상당 수의 놀이기구가 조달됐다. 빛과소금의교회 산하 ‘선교탐험대’라는 부서도 다양한 물품들을 제공했다. ‘선교탐험대’는 매월 한 국가를 선정해 아이들에게 그 나라의 문화와 음식 등을 소개하는 부서다.
2015 빛소축제에는 한인 업체들의 후원도 두드러졌다. 구이락∙동천홍∙안젠스시∙와사비스시∙오미∙서울가든∙수라∙한미리∙H마트 등이 2015 빛소축제를 후원했다.
◎ 어린이 축복 주일 = 이날 주일 예배는 특별히 ‘어린이 축복 주일’로 치러졌다. 2부 예배 직후 실시된 침례식에서는 문송이∙반인식∙이시훈∙최재민∙최하은∙우수연 씨 등이 침례를 받았다.
빛과소금의교회 장요셉 담임목사는 2부 예배에서 신명기 6장 6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과 잠언 23장 12절에서 16절까지의 말씀을 인용, ‘당신의 자녀를 정말 사랑한다면’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장 목사는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느냐”는 질문을 던지고 “그렇다면 부지런히 여러분의 자녀들을 훈계해야 한다. 자녀를 열심히 훈계하지 않는 것은 자녀를 정말 사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자녀를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아끼지 말아야 할 네 가지를 제시했다. 장 목사는 △ 훈계를 아끼지 말 것 △ 채찍(매)를 아끼지 말 것 △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 것 △ 기도∙성경∙예배를 위한 시간을 아끼지 말 것 등을 제시했다.
빛과소금의교회는 지난 1975년 9월, 이상훈 목사와 5명의 성도들이 트레비스 침례교회의 후원으로 ‘포트워스 한인침례교회’를 시작하면서 태동됐다. 빛과소금의교회의 현 주소는 1864 Precinct Line Rd., Hurst, TX 76054이며 주일예배 및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전화 817-427-1020로 문의 하거나 웹사이트 salight.org를 참고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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