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의 위상을 드높이고 오겠습니다” 제18회 미주체전 달라스 대표선수단 출정식 … 각 종목별 선수단 참석, 종합 3위 향한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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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종목 참가, 수영·탁구 등 ‘효자 종목’ 메달 다수 기대 … 2년 후 열릴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 ‘벤치마킹’ 기회

제18회 워싱턴 D.C.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달라스 대표선수단이 출정식을 갖고 종합순위 3위를 향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지난달 30일(토) 오후 6시,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각 종목별 대표선수단과 달라스 한인체육회 관계자, 그리고 북텍사스 지역 주요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정식에서 각 종목별 대표선수단은 결단보고를 통해 그 동안의 훈련과정을 설명하고 제18회 미주체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육상에 출전하는 이시훈 군과 태권도에 출전하는 김이슬 양은 페어플레이를 통해 달라스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스포츠정신을 살리겠다며 선수단 대표 선서를 했다. 
달라스는 전체 19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에 선수단을 출전시켜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년 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19회 미주체전을 위해 꿈나무 선수들을 육성하고 대회 운영에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측면에서 그 어떤 대회보다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제18회 미주체전 달라스 대표단 준비위원회 황철현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임원 28명과 선수 138명 등 총 166명이 참가한다고 밝히고 “항공편, 숙소, 렌터카 등이 모두 준비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갖춰졌다”고 보고했다.
황 위원장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는 관계로 대회 기간 동안 개인행동은 자제해 달라”며 “현지에 상황실을 꾸리고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상황실이나 도우미들에게 바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위원장은 그러면서 “달라스를 대표해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 달라스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달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3위 외에도 ‘입장상’을 노리고 있다. 입장상 1등에게는 3,000 달러의 상금이 지급되고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2,000 달러와 1,500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달라스는 단체복장으로 카우보이 모자를 준비했다. 이 카우보이 모자에는 ‘Dallas’라고 새겨진 띠가 둘러져 있는데, 선수 및 임원들이 각각 2~3개의 카우보이 모자를 들고 입장해 본부석에 뿌릴 예정이다.

각 종목별 결단보고

이날 출정식에는 총 12개 팀 가운데 아이스하키와 농구 팀을 제외한 10개 종목의 대표선수단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골프에는 임원 2명과 선수 8명 등 총 10명이 출전한다. 골프 대표팀은 차세대 유망주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많은 메달이 예상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2년 후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성조에서 특히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볼링에는 임원진 없이 총 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볼링 대표팀은 이날 출정식에 선수 전원이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임문한 총감독으로부터 “가장 모범 되는 선수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볼링협회 허영민 회장은 “워싱턴 D.C. 경기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매주 화요일 훈련을 해왔다”고 밝히고 “초반에는 다소 흔들렸지만, 이제는 정상화 됐다.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링은 남녀 △ 개인전 △ 2인조 △ 3인조 △ 5인조 △ 개인 마스터스 등에서 메달 경쟁이 이뤄진다. 남자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소프트볼에는 임원 1명과 선수 17명 등 총 18명이 참가한다. 소프트볼협회 이승호 회장은 “드디어 소프트볼 팀이 미주체전에 참가하게 됐다”며 “달라스 한인소프트볼협회에서 주관하는 리그에서 뛰는 최고의 선수들만을 발탁해 대표팀을 꾸렸다. 메달을 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호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달라스를 포함, 총 7개 팀이 참가한다.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강조했다.
수영에는 임원 4명과 선수 7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을 인솔할 이정아 회장은 “수영 선수단은 어린 선수들로 구성됐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현재 수영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학기 중이라 연습이 부족했다. 하지만 방학에 들어가면서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영은 메달 밭이다. 어떻게 해서든 많은 메달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달라스는 지난 캔자스시티 미주체전에서 수영에 한 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더 많은 메달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라스는 사상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육상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만 총 5명으로, 육상 전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이번 워싱턴 D.C. 미주체전을 계기로 창립된 달라스 한인육상협회 김은정 회장은 “남자는 육상 전 종목에 참가하고 여자는 100미터와 멀리뛰기에 출전한다”며 “모든 종목에서 메달권에 드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유일한 단체종목인 계주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매주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족구에는 선수 6명이 참가한다. 달라스 족구협회에는 현재 약 40여 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어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매주 리그전을 치르고 있다. 달라스는 지난 2008년 달라스 전국 족구대회에서 우승, 2011년 시카고 미주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워싱턴 D.C. 미주체전에는 달라스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메달이 예상되고 있다. 족구팀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팀 훈련을 하고 있다.
달라스는 미주체전에서 매번 축구 결승전에 진출하는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왔지만 금메달과의 인연은 없었다. 축구 대표팀은 이번 미주체전에 임원 2명과 정예 선수 20명을 출전시켜 반드시 금메달을 거머쥔다는 목표다. 
달라스 한인축구협회 정태조 회장은 “이번엔 우승이 목표다. 그 동안 우천으로 인해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의 기량이 그 어느 때보다 출중해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코칭 스태프가 선수들 훈련에 정성을 쏟은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탁구가 이번 워싱턴 D.C. 미주체전에서도 달라스에게 ‘효자종목’의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만 7명이 출전한다. 탁구 대표팀은 매주 세 차례씩 모여 팀 훈련을 하고 있다.
태권도에는 4 명의 임원진과 선수 14명 등 총 18명이 참가한다. 남녀 중∙고등부와 남녀 일반부에 출전하는 달라스 태권도 대표팀은 10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권도협회 김인선 회장은 “이번 미주체전에서 반드시 10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테니스에는 임원 2명과 선수 18명 등 총 20명이 참가한다. 달라스 테니스 대표팀은 남녀 오픈과 45세 이상 경기에 선수들을 내보낸다. 테니스 대표팀은 지난 2개월여 동안 플레이노 웨스트 고등학교 테니스장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팀 훈련을 쌓아왔다. 달라스 테니스 대표팀은 약 10년전 개최된 워싱턴 D.C. 대회에서 동메달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수의 금메달이 예상되고 있다.
종합순위 3위를 향한 ‘응원 메시지’ 
 
중앙연합감리교회 이성철 담임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출정식에는 달라스 대표선수단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달라스 한인체육회 장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출정식을 위해 장소를 제공한 중앙연합감리교회 이성철 담임목사와 성도들께 먼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히고 “오늘 식사를 준비한 달라스 한국여성회, 각 종목별 협회장 및 선수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덕환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가을부터 각 종목별 협회장들의 수고가 많았다. 남은 기간에도 열심히 훈련해 아무런 사고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선수 및 임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2년 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19대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경험을 쌓고 오자”고 당부했다.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후원금 모금을 위해 장덕환 회장 및 체육회 임원진이 많은 수고를 했다”고 운을 떼고 “체육회는 많은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단체다. 체육회의 일이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달라스 동포사회 전체가 체육회 발전에 많은 협조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그러면서 “그 동안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해단식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제18회 워싱턴 D.C. 미주체전은 오는 6월 19일(금) 개막해 3일 동안 열린다. 달라스 대표선수단은 대회 참가에 필요한 경비 가운데 약 6만여 달러를 후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현재 후원금은 목표액에서 약 1만여 달러가 모자란 상태다. 달라스 대표선수단 후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황철현 준비위원장(전화 214-854-0737)에게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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