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야외 클래식 콘서트 및 다양한 먹거리·놀거리 행사 … 온 가족 위한 다채로운 행사 ‘즐비’
‘에너지스타 판매세 면세 주말’ 등 주부들 살림살이 챙길 절호의 기회 … 식스플래그 최신 라이드 데뷔, 기대 ‘만발’
◎ 제7회 그레입바인 ‘서머블래스트’ = 북텍사스의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행사들 가운데 하나인 그레입바인 ‘서머블래스트’가 메모리얼데이에 시작해 노동절까지 이어진다.
게일로드텍산 리조트, 그레잇울프라지, 그레입바인 호수, 그리고 그레입바인에 소재한 여러 호텔들이 연계돼 펼쳐지는 ‘서머블래스트’는 온 가족을 위한 놀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북텍사스의 여름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한다. 약 12분 동안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게일로드텍산 리조트 옥상과 그레입바인 호수 인근에서 관람할 수 있다.
게일로드텍산 리조트 옥상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려면 주차비를 내야 하는데, 첫 4시간 주차비는 12달러, 하룻밤 주차비는 17달러다.
그레입바인 ‘서머블래스트’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그레입바인 관광청 웹사이트(www.grapevinetexasusa.com)를 참고하면 된다.
◎ 달라스 식물원 다채로운 가족 행사 =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이해 달라스 식물원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메모리얼데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현역 군인, 참전용사, 응급구조대원 등은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달라스 식물원을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5월 22일(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아이들이 동물을 직접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이른바 ‘페팅 주’(petting zoo)가 운영되고 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5월 23일(토)과 24일(일)에는 라이브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25일(월)에는 에디 코커(Eddie Coker) 콘서트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펼쳐진다.
달라스 식물원은 이 외에도 여름 내내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식물원 웹사이트(www.dallasarboretum.org)를 참고하면 된다.
◎ 달라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 = 달라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올해도 메모리얼데이 기념 콘서트 및 불꽃놀이를 개최한다.
5월 25일(월) 오후 8시, ‘플래그폴 힐’(Flagpole Hill, 주소 8100 Doran Cir. Dallas, TX 75238)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는 애국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음악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로, 한여름 밤 야외 콘서트의 진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라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에 대한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mydso.com)을 통해 접할 수 있다.
◎ 식스플래그 ‘Justice League’ 데뷔 =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계기로 식스플래그가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 Battle for Metropolis)와 ‘배트맨’ 라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저스티스 리그’는 북미 최초의 4D 인터액티브 라이드로, 영화 속 슈퍼 히어로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장면을 테마로 만든 라이드다. 관람객들은 여섯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저스티스 리그’ 라이드를 타고 600여 개의 타깃을 가상의 무기로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저스티스 리그’는 롤러코스터의 빠른 스피드와 스릴에 슈퍼 히어로의 테마를 가미한 라이드로, 라이드를 타는 동안 관람객들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담아 판매한다.
식스플래그는 영화 ‘배트맨’을 테마로 한 새로운 라이드도 이번 메모리얼데이에 다시 선보인다. 8명이 함께 탈 수 있는 이 라이드는 지상 120 피트에서 시작해 빠른 속도의 스피드와 예측불허의 회전이 특징이다. 특히 90도를 넘는 수직 하강이 코스 두 곳에 자리하고 있어 스릴 만점의 라이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 및 ‘배트맨’ 라이드에 관한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식스플래그 웹사이트(www.sixflags.com)를 참고하면 된다.
◎ 킹워터파크 매일 개장 = 텍사스의 여름 날씨가 부담스럽다면 온 가족이 실내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찜질방과 실내 풀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킹 사우나 & 워터파크가 메모리얼데이를 계기로 워터파크를 매일 개장한다. 킹 워터파크는 5월 25일(월)부터 8월 30일(일)까지 플레이풀(Play Pool)과 패밀리풀(Family Pool)을 매일 개장한다. 플레이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패밀리풀은 오전 9시에서 12시 자정까지 열린다.
킹 워터파크에 입장하는 14세 미만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워터슈즈는 워터파크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들이 착용해야 하며 구명조끼의 경우 신장 4피트 미만의 고객들이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타월, 로브, 튜브, 수영복 등을 임대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은 반입할 수 없다.
킹 워터파크에 관한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kingspa.com)를 참고하면 된다.
◎ 에너지스타 판매세 면세 주말 = 주부들에게 메모리얼데이 연휴는 그 동안 미뤄온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텍사스 주 조세국이 실시하는 ‘에너지스타 판매세 면세주말’은 여름철을 대비한 가전제품 구매에 더 없는 기회.
5월 23일(토)부터 25일(월)까지 ‘에너지 스타’ 스티커가 붙은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세(sales tax)가 면세된다.
‘에너지 스타’는 에너지 효율성을 인증 받은 가전제품에 부착되는 인증서다.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판매세를 면세 받을 수 있는 ‘에너지 스타’ 제품들에는 △ 6,000달러 이하의 에어컨 △ 2,000 달러 이하의 냉장고 △ 천정 선풍기 △ 세탁기 △ 식기 세척기 △ 백열등 및 형광등 △ 제습기 △ 자동 온도조절기 등이 포함된다.
텍사스의 판매세율은 8.25%로, 가령 1,500 달러짜리 냉장고를 한대 구입할 경우 약 123달러 정도의 판매세 면세를 받을 수 있다.
‘에너지스타’ 판매세 면세 제품들은 프라이즈(Fry’s), 베스트바이(Bestbuy), 타겟(Target), 월마트(Walmart), 시어스(Sears), 홈디포(Homedepot) 등 전자제품 판매 매장이나 텍사스 지역을 상대로 영업하며 판매세를 부과하는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카탈로그를 통해 구입하는 ‘에너지스타’ 제품에 대해서도 판매세 면세가 적용되는데, 면세 기간 내에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판매자가 면세 기간 내에 제품을 배송할 경우 면세 기간 후에 제품이 배달돼도 무관하다.
◎ 2015 Taste of Dallas = 메모리얼데이를 신호탄으로 달라스에서는 각종 야외 행사가 줄을 잇는다. 달라스를 대표하는 ‘먹거리 페스티벌’인 ‘테이스트 오브 달라스’(Taste of Dallas)가 그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테이스트 오브 달라스’는 오는 6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달라스 페어파크(Fair Park)에서 열린다.
70여 개가 넘는 북텍사스 지역 레스토랑들이 참가하는 ‘테이스트 오브 달라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다.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레스토랑들의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음식 외에도 각종 와인과 맥주 등, 성인들을 위한 주류 시음 코너도 마련된다.
올 행사에는 각종 디저트와 푸드트럭에 관한 전시관도 마련되며 댄스파티와 아이들 놀거리 행사도 마련된다. ‘테이스트 마켓플레이스’(Taste Marketplace)에서는 올리브 기름, 각종 소스 등 요리에 필요한 재료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미술 전시회, 선물용품 판매 부스, 웰빙 정보 전시관 등도 마련된다.
올 행사에는 특히 2만 5천 달러의 상금이 걸린 바비큐 경연대회(BBQ Battle Royale)와 ‘테이스트 더 디퍼런스’(Taste the Difference)라는 고급 요리시범 및 시식행사가 추가된다.
바비큐 경연대회는 북텍사스를 포함한 전국 ‘바비큐의 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이들이 직접 요리한 바비큐를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바비큐 경연대회는 행사기간 내내 열리며 경연대회 우승자는 미리 섭외된 패널이 선정한다.
‘테이스트 더 디퍼런스’는 달라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시범을 보이는 이벤트로, 고급 요리를 맛보고 유명 요리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다. ‘테이스트 더 디퍼런스’ 행사는 별도의 입장권을 구입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웹사이트(tastethedifferencedallas.com)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 ‘테이스트 오브 달라스’ 행사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지난 4월 13일(월) 이미 시작된 경품추첨은 6월 10일(수)까지 계속되며 수시로 응모할 수 있다. 1등 당첨자에게는 포드 자동차의 2015년 F-150 트럭이 경품으로 주워진다. 그 외 다양한 무료 입장권 패키지가 매일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경품추첨 응모 및 당첨자 확인은 웹사이트(www.tasteofdallas.org)를 통해 할 수 있다.
◎ ‘테이스트 오브 달라스’ 이모저모 = 행사가 열리는 ‘달라스 페어파크’ 주소는 3600 Grand Avenue, Dallas, TX 75210다. 행사 스케줄은 △ 6월 12일(금): 오후 5시부터 밤 11시 △ 6월 13일(토): 오전 11시부터 밤 11시 △ 6월 14일(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 등이다.
‘데이트스 오브 달라스’에 입장하려면 음식값과 별도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권은 당일 구매시 12달러, 약국 체인점 월그린(Walgreens)에서 구입할 경우 9달러다. 보호자와 함께 입장하는 10세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한다. 샘플 사이즈의 음식은 1달러에서 4달러 선이다.
주차비는 페어파크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12달러다. 다트(DART) 경전철 ‘그린라인’을 이용할 경우 페어파크 행사장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다는 편리함과 주차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트 노선 및 요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트 웹사이트(www.dart.org)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관객들을 위해 스쿠터도 유료로 임대된다. 스쿠터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확보할 수 있다. 예약은 전화(214 215-3841) 혹은 웹사이트(www.acemobilitytx.com)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테이스트 오브 달라스’에 관한 기타 내용은 웹사이트(tasteofdallas.org)나 전화(972-587-6090)를 통해 문의 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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