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학생들에게 봄학기란? 대입의 피니쉬 라인이죠. 그러면 주니어 학생들에게 봄학기란? 그렇습니다. 대입의 스타트 라인이자 제일 중요한 시점을 의미합니다. 주니어 학생들은 이번학기부터 구체적으로 대입원서 준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쯤 막판 GPA 관리하랴 마지막 SAT/ACT 시험 준비하랴 아주 바쁘겠지만 잊지 말아야할 건 봄학기가 끝나면 바로 대입원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대입에 있어서는 전략적인 계획과 준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지금 1월이 대입 원서 준비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주니어 학생들은 이번 봄학기에 정확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체적인 대학/전공 리스트 만들기
대부분의 주니어들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대학이나 전공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큰 오산이죠. 이번 학기가 끝나면 공식적으로 대입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 보고 그 대학들에 지원하려면 요구사항들이 무엇이 있는지 점검해 보고 준비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마다, 그리고 전공마다 각기 다른 SAT Subject Test를 요구할 수도 있고 네이티브 잉글리쉬 스피커가 아니면 미니멈 TOEFL 점수를 넘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학마다 합격하는 학생들의 평균 프로파일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알아보고 동양계 지원자들은 SAT/ACT 점수와 GPA/Rank가 최소한 지원하는 대학의 평균 이상은 되어야 승산이 있다는걸 잊지 맙시다. 대학 리스트는 10개 정도가 적합한데 이중 2개는 드림스쿨, 3개는 Reach 스쿨, 3개는 Match 스쿨, 2개는 Safety 이렇게 골고루 고르고 대학마다 요구하는 사항을 세세히 알아보고 정리해 두도록 합니다.
2. 이력서 보강하기
지원할 대학들이 정신적인 레이더에 놓였으니 학업적인 부분을 보강함과 동시에 이력서도 신경을 써야할 차례입니다. 사실 대입에 쓰여질 이력이란 9학년때부터 꾸준히 쌓아야 하는 것이지만 여지껏 관리가 소홀했다면 지금이라도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습니다. 클럽 모임을 자주 안 나갔으면 지금부터라도 다시 활동적인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만약에 원하는 전공과 관련된 경험들을 얻지 못했다면 적극적으로 알아봐서 경험을 쌓아야 할 때입니다. 특히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보여줄 수 있는 이력을 쌓고 여름방학에는 지금까지 쌓은 이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높은 레벨의 경험, 예를 들어 대학교에서 리서치나 회사에서 인턴쉽을 알아 보도록 합니다.
3. 추천서 준비하기
아직 대학 입학 추천서를 부탁하긴 이르지만 지금부터 누구에게 추천서를 물어볼지 생각해 두고 좋은 추천서를 얻기위해 투자를 해야 합니다. 대입에는 2명의 선생님과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만약에 수업시간에 조용하고 수동적이었다면 지금부터 변화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 좋은 추천서를 받으려면 높은 성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에 적극적인 태도를 통해 과목에 대한 호기심과 학구열을 보여줘야 합니다. 또한 리더쉽과 팀워크 등 능숙한 사회생활 능력, 그리고 좋은 인성을 보여주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정말 특별한 추천서를 얻고자 한다면 선생님들과 수업시간 외에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점심시간에 선생님 교실로 놀러가서 수업에 관련된 자기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한다던지 아니면 그냥 부담없이 잡담을 하러가도 됩니다. 선생님들을 어려워 하지 말고 다가가면 그들도 사람이기에 친분이 있고 애정이 있는 학생들의 추천서를 조금 더 특별히 써주게 됩니다.
4. 대학 방문 준비하기
꼭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만약 여건이 된다면 지원하려는 대학을 직접 방문해서 그 대학의 어드미션 카운슬러의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학을 방문하기 전에 어드미션 오피스에 미리 연락해서 어드미션 오피서와의 미팅을 요청하고 이력서와 궁금한 점을 정리해서 가도록 합니다. 이분들이 나중에 직접 대입 원서를 읽기 때문에 이런 미팅도 일종의 인터뷰라고 생각하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면 나중에 기억해서 학생의 합격률에 도움이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 대학 어드미션 오피서의 시각을 통한 피드백은 가을에 그 대학에 지원할 때 더욱 경쟁력 있는 원서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겁니다.
5. 대학에 대해 부모와 의논하기
대입에 있어서 부모와 학생의 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건 물론이고 금전적인 부분도 의논을 해야 합니다. Loan을 받으면서 사립대학이나 타주 대학에 다닐건지, in-state 공립 대학만 지원할건지, 그리고 장학금은 어떤게 있고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부모와 함께 알아보도록 합니다.
|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