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홍의 명문대 대입 실제적 카운슬링 | 대입원서 전략 시리즈(9): 대학교 방문 꼭 해야 하나?

대학 입학 원서를 작성하다보면 “이 대학을 방문한적 있는가”라는 질문을 맞이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할 대학을 미리 방문할수 있는 여유가 없는게 현실이지만 대학 입학 원서에 자주 나오는 질문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과연 대학 방문이 정말 중요한 걸까요? 그리고 이 질문의 대답이 지원자의 대입확률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우선 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서 다시 풀어쓰자면 “우리 대학에 대한 관심이 얼마큼 있는가”입니다. 그렇습니다. 대학들은 어드미션 오퍼를 자신의 대학에 합격되면 실제로 입학할 확률이 큰 지원자들 위주로 줍니다. 어드미션 오퍼 숫자 대 입학생수의 비례가 크면 클수록 자신들의 대학 랭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대학들은 지원자들의 대학방문 여부를 그들 대학에 대한 관심도를 의미한다고 여기고 이 정보를 입학결정에 반영합니다. 
그럼 지금이라도 당장 지원하는 대학들을 방문해야 하는 걸까요? 경쟁률이 센 아이비리그 같은 대학들을 지원할거라면 11학년 때 미리 방문해 놓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경쟁률이 센 대학들은 이런 작은 요소들까지도 학생의 입학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대학들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꼭 방문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교 방문이 지원자의 입학률에 조금은 도움이 될지는 모르나 원서의 다른 요소들에 비해 영향이 아주 작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학 방문은 주로 사립대학들만 물어보는 질문사항이므로 공립대학에는 대부분 해당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직접 대학들을 방문하지 못했더라도 대체할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몇가지 팁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방법들도 직접 대학을 방문하는 것만큼 입학률에 비슷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1. 대학 어드미션 오피서가 자신의 High School에 올 때 만난다
대학들의 어드미션 오피서들은 자기가 맡은 지역의 High School을 일년에 한두번씩 꼭 방문합니다. 학생들은 이때 꼭 가서 어드미션 오피서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대학에 대한 관심도를 개인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또한 어드미션 오피서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되도록이면 이메일 주소도 알아내서 방문 이후에도 관계를 유지하며 원서에 이름을 기입하고 이 사람과 콘택을 계속하고 있었다고 쓰면 그 대학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표현할수 있습니다. 
2. 그 대학에 다니는 선배에게 대학에 대해 물어보고 그 선배 이름을 원서에 쓴다
그 대학에 다니는 선배를 통해 대학교 정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는 알지 못하는 대학생활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합니다. 그렇게 알아낸 정보를 원서에 쓰면 입학률에 두가지 방식으로 도움이 됩니다. 첫째, 그 대학에 대해 충분히 리서치 했다는게 증명돼 높은 관심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둘째, 그 대학에 친분이 있으므로 합격이 되었을 때 입학할 확률이 높다는 걸 보여줄 수 있습니다.
3. 그 대학의 Alumni에게 추천서를 부탁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학생을 잘 아는 Alumni여야 하고 추천서 내용에는 이 학생이 그 대학에 적합한 학생이란 것을 잘 어필할수록 좋습니다.
만약 대학 방문을 지금이라도 할 의향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플랜을 미리 짜놓고 방문하길 권장합니다. 대학교 방문이란 그저 캠퍼스를 구경하러 가는 것이 아니고 대학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가고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를 하고 가야 합니다.
1. 미리 어드미션 오피스에 연락해서 미팅을 요청합니다.
자신의 레주메를 가져가서 어드미션 오피서에게 보여주고 입학률을 높이려면 무엇을 더 보충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도록 합니다. Financial Aid 오피서와도 미팅을 예약할수 있습니다.
2. On-Campus 인터뷰를 요청하고 준비해 갑니다. 
주로 인터뷰는 로컬 Alumni가 하지만 대학원서 준비 기간동안 대학을 방문할거면 on-campus 인터뷰를 하면 지원자들 중에서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3. 캠퍼스 그룹 투어를 미리 예약합니다.
대학에 대해 더 친밀하게 알 수 있는 기회고 투어를 리드하는 대학생을 통해 대학생활도 엿볼 수 있습니다. 
4. 어떤 대학들은 기숙사에서 하루 자면서 대학생활을 체험할 수도 있게 합니다.
대학생활을 몸소 체험하면서 다른 지원자들을 만나서 정보도 교환할 수 있고 그 대학 학생들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됩니다. 
5. 강의를 들을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수업을 직접 들어보면서 학업 분위기도 알수 있고 교수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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