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App은 ApplyTexas 원서에 비교해서 심플해 보이기 때문에 자칫 더욱 유의해야 할점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원서 구조가 더 flexible하기 때문에 스마트한 전략을 잘 쓰면 학생이 더욱 빛을 발할 수도 있지만, 잘못된 전략은 학생을 더욱 않좋게 표현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거의 모든 명문대들이 다 Common App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경쟁률이 센 대학들은 특히 Common App을 학생이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입학률이 크게 차이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 기사는 Common App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서 명문대 입학 챈스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Activity Section
이 섹션은 Common App에서 에세이와 더불어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전략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Common App에는 10 개의 Activity를 적을 수 있습니다. 클럽, 밴드, 오케스트라, 스포츠 같이 학교내 활동은 물론 봉사활동, 리서치, 인턴쉽, 파트타임/써머잡 등 학교외 활동까지 모두 적을 수 있습니다.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해온 학생들은 어떤 10개를 적어야 하는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의 이력서를 보고 그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고 중요했던 활동 10개를 고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이 지원하는 전공을 생각하며 골라야 하고 나열 순서도 전공에 관한 열정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정해야 한다는 점입다.
예를 들어 하바드에 합격한 제 제자 중 한명은 저와 원서를 작성할 때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Activity 10개를 고르라고 했더니 1번부터 4 번까지 모두 밴드, 드럼, 음악에 관한 Activity 를 적은거였습니다. 5번부터 10 번까지는 NHS, 봉사 활동 등을 적었습니다. 지망하는 전공인 Computer Science와는 별로 연관이 없는 활동들과 배치 순서였죠.
그래서 그 학생과 더 얘기해본 결과 어렸을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독학으로 익히고 현재 아버지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프로그래밍 프로젝트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정식으로 프로그램에 관한 클럽 활동이나 경시대회 업적은 없었지만 개인적이고 비공식적인 활동들도 하나 하나 적다보니 Activity Section의 반 정도를 컴퓨터에 관련된 활동들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 학생은 음악과 Band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해서 이런 것들이 제일 중요하게 느껴져서 상위권에 적었었지만 컴퓨터에 관한 경험들을 상위권 위주로 다시 나열하고 부각시킴으로써 입학사정관들에게 전혀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었고 하바드에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2. Additional Information Section
이 섹션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아무것도 쓰지 않거나 이 공간의 용도를 잘못 이해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하지만 이 섹션은 Common App에서 유일하게 원서의 포맷에 제한되지 않고 자신을 자유롭게 보여줄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공간입니다.
여기에 무엇을 적어야 할까요? 먼저 자신의 원서를 전체적으로 리뷰해 보고 자신이 부각시키고 싶은데 잘 보여지지 않은 면들을 이 공간을 통해 자유롭게 어필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위에 언급한 제 학생의 경우에는 Activity Section에는 High School 활동들만 적게 되어 있지만 이 학생은 Middle School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배워 왔고 그때부터 심플한 게임이나 웹사이트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이 섹션에 잘 정리해서 적음으로써 이 학생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이 더 길고 깊은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원서에 쓴 내용중 부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이 공간을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학하는 과정 중 GPA와 Rank 환산에 있어서 불의익을 당했다던지, 아니면 가족상황이나 건강 때문에 학업이나 과외활동에 영향이 있었다던지 등등, 입학 사정관들이 알아야할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해도 좋습니다.
3. Portfolio
꼭 음악이나 미술 분야 전공을 지망하지 않더라도 이런 쪽으로 자신에게 특별한 장기가 있다면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서 제출하면 입학률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취미가 작곡이라면 악보나 자신이만든 음악을 녹음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 독특하게 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고 그런 취미나 장기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을 모아 놓은 게 곧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포트폴리오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유니크하게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연구해서 만들어 보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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