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는 척추 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지켜지지 않는 것들에 대해 짚어보고, 척추를 건강하게 만들고 유지 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바른 척추의 형태 유지
바른 척추의 형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간단히 말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란 정말 쉽지 않고 많은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자세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기엔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큽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측면에서 본 척추는 S자의 곡선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척추의 목과 허리 부분은 앞으로 구부러진 형태여야 하고 등은 뒤로 구부러진 형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곡선은 척추가 마치 커다란 스프링처럼 작용하도록 만들어주어 몸에 가해지는 하중과 외부의 충격을 잘 분산시키고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하중과 충격이 고르게 분산되어야만 각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곡선이 펴지거나 반대로 휘어질 경우 척추뼈와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몇 배로 커지게 되고 그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척추뼈와 디스크가 그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마모되어 주저앉아버리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디스크가 닳아서 얇아지고 뼈들은 모양이 변하면서 뭉개지거나 심할 경우 서로 맞붙어 버립니다.
디스크가 얇아지고 뼈가 서로 붙어버리면 그 부분의 척추는 더는 움직일 수가 없게 됩니다. 목이나 허리 부분의 통증을 오랜 시간 내버려뒀다가 점점 굳어지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찾아오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디스크가 거의 없어졌거나 척추뼈가 심하게 뭉개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척추의 형태가 이렇게 변형되는 주된 원인은 교통사고나 운동 중의 부상 같은 심한 외상이나, 나쁜 자세와 같은 불량한 생활습관이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부상이나 외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생활습관은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바꿀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하고 등을 기대고 허리와 등의 힘을 빼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시선은 아래로 향하기보다는 정면을 주시하는 것이 좋지만, 그것이 힘들 경우는 책이나 컴퓨터의 위치를 높여서 눈높이를 맞추어 목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척추가 곡선을 잃어버리는 것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시간이 경과 할수록 더욱 악화될 뿐 절대로 저절로 회복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통증이 사라지면 척추도 망가졌던 부분이 스스로 회복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져도 어긋나고 뒤틀어진 척추는 절대로 스스로 회복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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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창훈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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