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토) 대 미네소타 트윈스 홈경기, 우익수쪽 입장권 1,000장 ... 정가 37~51 달러 티켓, 한 장당 5 달러 이상 ‘장학 기부금’ 내고 수령
정가 37~51 달러 티켓, 한 장당 5 달러 이상 ‘장학 기부금’ 내고 수령
지난달 28일(토)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의 날’ 경기를 위해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를 찾았던 1,500여 한인들이 적잖은 허탈감에 빠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추신수 선수의 결장이 이미 예고된 상태였지만, 피츠버그 파이러츠의 강정호 선수마저 결장해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빠진 ‘한국의 날’ 경기를 관전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날’ 경기가 사실상 “불발”로 끝나면서 허탈감에 빠진 것은 추신수 선수도 마찬가지. 강정호 선수라도 출전했더라면 다르빗슈와 한일 투타 맞대결로 달라스 한인들에게는 나름 기억에 남을 경기를 선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물론, 한인 팬들이 느꼈을 허탈감을 떨치기 위해 추신수 선수가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오는 7월 9일(토) 열리는 대 미네소타 트윈스 홈경기의 입장권 1,000 장을 한인들을 위해 쏘기로 결정한 것이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주목 받는 또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 박병호 선수가 뛰고 있는 팀이다. 추신수·강정호 맞대결 대신 추신수·박병호 카드로 ‘한국의 날’ 열기를 제대로 만끽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다음주 초 라인업에 복귀할 예정인 추신수 선수는 자신의 수비 포지션인 우익수 인근에 7월 9일(토) 오후 8시 5분 경기의 좌석 1,000개를 자비로 마련해 제공한다. 한 장당 정가 37~51 달러에 제공되는 티켓이지만, 추신수 선수의 비영리 재단인 ‘추 파운데이션’을 통해 특별히 한 장당 5 달러에 제공된다.
기부금은 전액 결손가정 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행사의 우선 취지가 장학기금 마련인 만큼, 5 달러 이상을 기부금으로 낼 수 있다. 기부금은 현금으로만 낼 수 있으며, 팬클럽 ‘추인달’(회장 김언경)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의 초·중·고 학생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결손가정 학생이어야 한다. 공인 교육기관이나 주요 한인단체장의 추천도 받아야 하는데, 추천을 받은 학생은 한국어 추천서와 에세이를 ‘추인달’(전화 682-232-4663, 이메일 chooindal@gmail.com)로 오는 6월 30일(목)까지 제출해야 한다.
‘추 파운데이션’에 의해 최종 선발된 장학생 두 명은 7월 9일(토) 경기에 초대돼, 경기전 추신수 선수로부터 직접 장학금을 전달 받는다.
추신수 선수의 이번 ‘통 큰’ 기부는 한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불우 학생을 돕자는 취지에서 ‘추 파운데이션’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추신수 선수는 지난 5일(일) 본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추신수 선수는 “한국의 날 경기가 끝난 후 귀가하는 길에 너무나 큰 아쉬움이 들었다”고 밝히고 “허탈감이 컸을 한인 팬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내와 상의했다”고 전했다.
추신수 선수는 “밖에 나가면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식당에 가면 음식 하나라도 더 챙겨준다”면서 “그런 대우를 받다 보니, 한인 팬들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인들에게 뭔가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추신수 선수에게 7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이어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4차전 시리즈 스케줄이 눈에 들어왔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추신수·박병호 맞대결을 한인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포착된 것이다.
추신수 선수는 “마침 경기 일정을 보니 한인 팬들이 알링턴에서 박병호 선수의 모습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의 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국의 날’ 경기에서 달라스 한인회를 통해 1,200여 장의 티켓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추신수 선수는 “티켓 1,000장이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내가 한인들로부터 받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저는 티켓을 무료로 드리지만, 한인들은 원하는 만큼 기부금을 내 불우한 학생들을 돕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독 결손가정 학생들에 대해 애착을 갖는 이유에 대해 추신수 선수는 “부모 된 입장에서 모든 아이들이 잘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기성 세대는 시간이 흐르면 없어질 사람들이다. 어린이들이 기성세대의 뒤를 이어야 하는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 선수는 “한국의 날 경기에 대한 허탈감을 달래자는 취지도 있지만, 주변의 불우 학생들을 돕자는 취지가 더 크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추 파운데이션’ 7월 9일(토) 대 미네소타전 홈경기 티켓 ‘제공’
‘추 파운데이션’ 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추인달’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티켓 제공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추인달’이 맡은 것이다.
7월 9일(토) 오후 8시 5분 열리는 대 미네소타전 경기의 단체 좌석은 추신수 선수의 수비 위치인 우익수 인근에 마련된다.
박병호 선수의 수비 포지션이 1루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공수 교체를 하더라도 매 이닝마다 한국 메이저리거의 활약상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켓은 정가 37~51 달러에 제공되는 것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히 5 달러에 제공된다.
티켓은 코마트(25일), H Mart(26일)에서 배포될 예정이며, 기부금은 현금으로만 낼 수 있다. 최소 5 달러의 기부금이면 티켓을 수령할 수 있지만, 결손가정 학생을 돕자 취지에서 5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받는다.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결손가정 장학생 두 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1,000장의 티켓이 모두 5 달러에 제공될 경우 최소 5,000 달러의 장학금이 마련될 수 있다. 하지만 추가 기부금을 내는 한인들의 손길이 많을수록 불우 학생을 향한 한인사회의 온정은 더 크고, 더 따뜻하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요망된다.
티켓 및 장학금 신청에 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추인달’(전화 682-232-4663, 이메일 chooindal@gmail.com)에 문의하면 된다.
추신수·박병호,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 ‘관심’
추신수 선수는 현재 다음주 초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다듬고 있다.
본지 인터뷰에서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에 초조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추신수 선수는 “초조하기보다 많이 준비한 것에 비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아쉽다”며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해 잃는 것도 있지만,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얻는 것도 있다”고 반응했다.
추신수 선수는 현재 몸 상태가 좋다고 했다.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음주 초 선발 라인업 복귀에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9일(토)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는 최근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박병호 선수는 지난 8일(수)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앞서 박병호 선수는 지난 5일(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도 10호 홈런포를 기록해 최희섭·추신수·강정호에 이어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박병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몸담고 있었던 한국 프로야구 넥센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리조나 스프링캠프 구장을 함께 사용했다. 이 같은 인연으로 추신수 선수는 올 봄, 박병호 선수와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됐다. 추신수 선수는 “한인들이 7월 9일 경기에서 박병호 선수와 저의 활약상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의 날 경기의 아쉬움을 그 때 달래보자”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7월 9일(토) 대 미네소타 트윈스 홈경기, 우익수쪽 입장권 1,000장
정가 37~51 달러 티켓, 한 장당 5 달러 이상 ‘장학 기부금’ 내고 수령
지난달 28일(토)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의 날’ 경기를 위해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를 찾았던 1,500여 한인들이 적잖은 허탈감에 빠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추신수 선수의 결장이 이미 예고된 상태였지만, 피츠버그 파이러츠의 강정호 선수마저 결장해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빠진 ‘한국의 날’ 경기를 관전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날’ 경기가 사실상 “불발”로 끝나면서 허탈감에 빠진 것은 추신수 선수도 마찬가지. 강정호 선수라도 출전했더라면 다르빗슈와 한일 투타 맞대결로 달라스 한인들에게는 나름 기억에 남을 경기를 선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물론, 한인 팬들이 느꼈을 허탈감을 떨치기 위해 추신수 선수가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오는 7월 9일(토) 열리는 대 미네소타 트윈스 홈경기의 입장권 1,000 장을 한인들을 위해 쏘기로 결정한 것이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주목 받는 또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 박병호 선수가 뛰고 있는 팀이다. 추신수·강정호 맞대결 대신 추신수·박병호 카드로 ‘한국의 날’ 열기를 제대로 만끽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다음주 초 라인업에 복귀할 예정인 추신수 선수는 자신의 수비 포지션인 우익수 인근에 7월 9일(토) 오후 8시 5분 경기의 좌석 1,000개를 자비로 마련해 제공한다. 한 장당 정가 37~51 달러에 제공되는 티켓이지만, 추신수 선수의 비영리 재단인 ‘추 파운데이션’을 통해 특별히 한 장당 5 달러에 제공된다.
기부금은 전액 결손가정 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행사의 우선 취지가 장학기금 마련인 만큼, 5 달러 이상을 기부금으로 낼 수 있다. 기부금은 현금으로만 낼 수 있으며, 팬클럽 ‘추인달’(회장 김언경)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의 초·중·고 학생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결손가정 학생이어야 한다. 공인 교육기관이나 주요 한인단체장의 추천도 받아야 하는데, 추천을 받은 학생은 한국어 추천서와 에세이를 ‘추인달’(전화 682-232-4663, 이메일 chooindal@gmail.com)로 오는 6월 30일(목)까지 제출해야 한다.
‘추 파운데이션’에 의해 최종 선발된 장학생 두 명은 7월 9일(토) 경기에 초대돼, 경기전 추신수 선수로부터 직접 장학금을 전달 받는다.
추신수 선수의 이번 ‘통 큰’ 기부는 한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불우 학생을 돕자는 취지에서 ‘추 파운데이션’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추신수 선수는 지난 5일(일) 본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추신수 선수는 “한국의 날 경기가 끝난 후 귀가하는 길에 너무나 큰 아쉬움이 들었다”고 밝히고 “허탈감이 컸을 한인 팬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내와 상의했다”고 전했다.
추신수 선수는 “밖에 나가면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식당에 가면 음식 하나라도 더 챙겨준다”면서 “그런 대우를 받다 보니, 한인 팬들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인들에게 뭔가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추신수 선수에게 7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이어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4차전 시리즈 스케줄이 눈에 들어왔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추신수·박병호 맞대결을 한인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포착된 것이다.
추신수 선수는 “마침 경기 일정을 보니 한인 팬들이 알링턴에서 박병호 선수의 모습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의 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국의 날’ 경기에서 달라스 한인회를 통해 1,200여 장의 티켓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추신수 선수는 “티켓 1,000장이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내가 한인들로부터 받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저는 티켓을 무료로 드리지만, 한인들은 원하는 만큼 기부금을 내 불우한 학생들을 돕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독 결손가정 학생들에 대해 애착을 갖는 이유에 대해 추신수 선수는 “부모 된 입장에서 모든 아이들이 잘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기성 세대는 시간이 흐르면 없어질 사람들이다. 어린이들이 기성세대의 뒤를 이어야 하는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 선수는 “한국의 날 경기에 대한 허탈감을 달래자는 취지도 있지만, 주변의 불우 학생들을 돕자는 취지가 더 크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추 파운데이션’ 7월 9일(토) 대 미네소타전 홈경기 티켓 ‘제공’
‘추 파운데이션’ 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추인달’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티켓 제공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추인달’이 맡은 것이다.
7월 9일(토) 오후 8시 5분 열리는 대 미네소타전 경기의 단체 좌석은 추신수 선수의 수비 위치인 우익수 인근에 마련된다.
박병호 선수의 수비 포지션이 1루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공수 교체를 하더라도 매 이닝마다 한국 메이저리거의 활약상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켓은 정가 37~51 달러에 제공되는 것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히 5 달러에 제공된다.
티켓은 코마트(25일), H Mart(26일)에서 배포될 예정이며, 기부금은 현금으로만 낼 수 있다. 최소 5 달러의 기부금이면 티켓을 수령할 수 있지만, 결손가정 학생을 돕자 취지에서 5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받는다.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결손가정 장학생 두 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1,000장의 티켓이 모두 5 달러에 제공될 경우 최소 5,000 달러의 장학금이 마련될 수 있다. 하지만 추가 기부금을 내는 한인들의 손길이 많을수록 불우 학생을 향한 한인사회의 온정은 더 크고, 더 따뜻하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요망된다.
티켓 및 장학금 신청에 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추인달’(전화 682-232-4663, 이메일 chooindal@gmail.com)에 문의하면 된다.
추신수·박병호,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 ‘관심’
추신수 선수는 현재 다음주 초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다듬고 있다.
본지 인터뷰에서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에 초조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추신수 선수는 “초조하기보다 많이 준비한 것에 비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아쉽다”며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해 잃는 것도 있지만,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얻는 것도 있다”고 반응했다.
추신수 선수는 현재 몸 상태가 좋다고 했다.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음주 초 선발 라인업 복귀에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9일(토)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는 최근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박병호 선수는 지난 8일(수)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앞서 박병호 선수는 지난 5일(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도 10호 홈런포를 기록해 최희섭·추신수·강정호에 이어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박병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몸담고 있었던 한국 프로야구 넥센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리조나 스프링캠프 구장을 함께 사용했다. 이 같은 인연으로 추신수 선수는 올 봄, 박병호 선수와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됐다. 추신수 선수는 “한인들이 7월 9일 경기에서 박병호 선수와 저의 활약상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의 날 경기의 아쉬움을 그 때 달래보자”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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