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한국 문화유산의 밤’ 5월 28일(토) 임박 … 추신수‧강정호 맞대결, 한인사회 관심 집중
5월 28일(토) 두 주 앞으로 다가온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 문화유산의 밤’ 경기에 대한 동포사회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5월 28일(토) 두 주 앞으로 다가온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 문화유산의 밤’ 경기에 대한 동포사회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한인들의 관심은 역시 추신수‧강정호 맞대결에 쏠려 있다. 현재로서는 두 선수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100% 확실치는 않은 상황.
추신수 선수는 지난 4월 11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은 후 실전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전념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 선수는 지난 11일(수)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리조나 훈련시설에서 열린 확장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되찾고 있다.
추신수 선수는 5월 21일(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큰 변수가 없는 한 28일 열리는 ‘한국 문화유산의 밤’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선수는 지난 6일(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우월 투런포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알렸다.
추신수 선수는 경기 출전 여부와 관계 없이 28일 경기에서 팬사인회를 펼칠 계획이다. 추신수 선수의 사인을 받기 원하는 팬들은 당일 오후 4시, ‘잭다니엘스 클럽’이 자리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 3루 외야 7번 게이트(구장 서쪽)로 입장하면 된다.
강정호 선수도 팬사인회에 초청된 상태로,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 측의 공식 답변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 선착순 1,500명에 레인저스 티셔츠 제공 = 달라스 한인회와 주달라스출장소가 주최하는 이번 ‘한국 문화유산의 밤’ 경기 입장권은 일반 입장권과 구분돼 판매된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 경기를 기념해 선착순 1,500명에게 LG가 제공한 회색 레인저스 티셔츠가 제공된다.
이 티셔츠를 받으려면 ‘Korean Heritage Night’라고 표기된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데, 한인 판매처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뉴스코리아(972-247-9111)를 비롯한 각 한인 언론사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 코마트, 헤어월드 등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티셔츠를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바우처)이 제공된 작년의 방식과는 다른 것이다.
한인 단체응원석은 3루 외야 쪽에 마련됐다. 가격은 코너박스(Corner Box) 35 달러, 하단 예약석(Lower Reserved) 25 달러, 렉서스 클럽 테라스(Lexus Club Terrace) 20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표 참조)
레인저스 구단 측은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와는 별도로 레인저스 비치 타월을 준비해 15,000명의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 = 경기는 오후 6시 15분,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의 시구로 시작된다. 경기 전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도 이번 행사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들 가운데 하나.
실력파 CCM 가수인 소향이 개막식에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독창한다. 무용가 박성신 씨가 이끄는 사물놀이팀 ‘한솔’의 공연도 경기 전 글로브 라이프 파크의 열기를 달궈줄 전망이다.
한국 무주에 소재한 ‘태권도원’의 태권도 시범단이 초청된다. 20명의 성인으로 구성된 ‘태권도원’ 시범단은 텍사스 태권도연합(회장 최명섭, TTU) 소속 15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태권도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의 협찬으로 ‘초롱이’와 ‘색동이’ 마스코트도 이번 행사에 함께 한다. 타문화권 관객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레인저스 구단과 한인사회의 상호 우호증진의 표시로 선물교환도 있을 예정이다.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이 한국을 상징하는 선물을 마련해 레인저스 구단 관계자와 교환한다.
티켓 구입에 대한 문의는 뉴스코리아(972-247-9111),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