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호에서 임플란트 수술에서 상악동 거상술에 대하여 말씀드렸다.
상악동 거상을 하는 이유는 임플란트 수술 부위에서 부족한 뼈의 부피를 늘리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하셨으리라 생각한다.
짧은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 실패가 많기에 그렇다는 사실도 이해를 하셨으리라 믿는다.
반드시 상악동 거상술 뿐 아니라 일반적인 골 이식에서도 뼈가 항상 필요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인공뼈라고 일컫는데 골이식에 사용되는 뼈에는 아주 크게 나누면 자기골과 인공뼈로 나뉜다.
이와 같이 모든 경우의 골 이식시에 사용되는 뼈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자.
골 이식시에 사용되는 뼈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1. 환자 자신의 뼈 (Autogenous bone) - 수술을 받는 환자 자신의 뼈로서 일반적으로 gold standard 즉, 가장 좋은 뼈, 최상의 뼈라고도 일컬어 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다.
A. 장점으로는 환자가 자신의 뼈를 자신이 사용하므로 부작용, 거부 면역 반응 등의 부정적인 요소가 거의 없다.
자기 자신의 뼈를 사용하므로 뼈를 구입하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식할 뼈의 부피가 많은 경우나 수직적으로 많은 양이 필요한 경우 자가뼈만을 사용하거나 인공뼈와 혼합할 경우 많은 양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자가골을 충분히 사용하여야 한다. 이 때 자가뼈는 다른 모든 뼈들과는 달리 뼈 자체에 살아있는 세포들과 생생한 혈액 공급을 포함하고 있어 치유가 빨리 일어난다.
치유 과정에 있어 긍적적 요인이 된다. 자가뼈를 제외한 어떤 이식재들도 골 내에 살아있는 세포나 조직 또는 혈관을 내포하고 있지 않다.
B. 단점으로는 뼈를 수술 인접 부위나 때로는 수술 부위로부터 먼 곳(donor site)에서 뼈를 채취(harvest) 하여야 한다.
이식 뼈를 이식하는 곳을 수여부(recipient site)라고 한다. 이 방법에서 때로는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수여부의 수술보다 이식재를 채취하는 공여부의 수술이 더 복잡하고 난해할 수도 있다.
공여부로는 구강 내가 될 수도 있고 이 경우 구강 내에서는 많은 양의 채취가 어렵고 구강 내에는 혈관과 신경들과 같은 복잡한 해부학적인 구조로 말미암아 수술 후 신경 손상이나 과다 출혈과 같은 부작용이나 수술 후유증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많은 양의 이식뼈가 필요한 경우 구강 내에서는 양적으로 이를 충족 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갈비뼈, 골반뼈, 허벅지뼈와 같은 구강 외적인 공여부를 흔히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병원에 수 일 동안 입원을하고 마취과의사와 정형외과 팀의 도움이 필요하여 수술의 영역이 넓어진다.
환자 자신도 추가적인 비용, 복잡한 수술 절차와 치유 과정이 뒤따르게 된다. 또한 앞에서 자가 이식재를 사용하는 경우 비용이 들지 않는다 하였는데 골 이식재 자체의 비용이 소요되지는 않으나 입원, 채취한 이식재의 처리등의 부대 비용은 추가로 지출이 불가피 하다.
다른 단점으로는 자가 이식뼈를 채취와 동시에 수여부위에 이식할 경우 치유과정에서 괴사(necrosis)가 일어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어 자가골을 이식과 동시에 수여하는 수술은 추천되지 않는다.
이는 특히 골반에서 (Fresh iliac crest bone) 채취한 경우 흔히 발생하였다.
이런 문제점 이후로는 이 부위에서 채취한 이식뼈는 바로 사용하지 않고 일정 기간 냉장 보관을 하거나 화학적 처리를 하고 나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론적인 정리가 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장기간 결과 유지적인 면에서 이식뼈로 이식을 하고 나서 5년 뒤의 상태를 방사선적으로 고찰을 하였더니 다른 뼈들괴 비교하여 보니 많은 양의 뼈가 흡수 또는 소실 됨을 알게 되었다. 이는 여러 단점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면서도 실망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어렵게 채취한 결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자가 이식재는 그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이론적 근거가 부족하여 사용이 최근에는 점차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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