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의 발 패턴에 맞는 고품격 디자이너 수제화를 선보입니다.”
한국 디자이너의 독창적이고 세련된 구두 디자인과 30년 이상 숙성된 한국 장인들의 손기술이 만나 완성된 고품질의 디자이너 수제화가 달라스 한인타운에 상륙했다.
‘케이·제니(K·JENNY)’ 슈즈는 2년 여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지난 7일(월) 오후 2시 달라스 로얄레인에 위치한 뉴스코리아 건물 1층에 쇼룸을 오픈하고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디자이너브랜드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케이·제니(K·JENNY)’슈즈는 KJ.com으로 판매되고 있는 여성 구두와 부츠 등 다양한 수제화를 쇼룸에서 직접 만날 수 있고, 또 구입도 가능하다.
현재 사이즈 5~ 9까지의 여성 수제화를 기반으로 하며 약간의 의류와 소품도 다루고 있다.
중간 유통 마진이 없이 한국 공장에서 제작해 바로 유통돼 뛰어난 품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구두가 잘못된 경우 한국으로 AS를 보내나, 쇼룸에서도 구두 굽 정도는 제공한다.
디자이너 제니 킴 씨에 따르면 제니 킴 모든 제품은 구두 겉뿐아니라 안까지 천연가죽을 사용하고, 이태리 가죽 사용의 빈도도 높다고 한다. 또 동양인의 발 패턴에 잘 맞도록 제작돼 세련된 디자인뿐 아니라 편안한 착화감도 자랑할 만하다. 현재 애틀란타의 고급 패션 복합매장에 런칭돼 의류와 소품 등과 함께 판매되고 있으며, 디자인뿐 아니라 편안한 착화감으로 주류 백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제니’제품은 디자이너 제니 킴 씨의 디자인에 한국 성남에 소재한 안스웰(사장 안재준)의 기술력이 함께한다. 안스웰은 타임, 마인 등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계열사인 한섬의 구두와 슈콤마보니·지니킴 등 유명 디자이너 슈즈를 담당하는 회사다. 현재 ‘케이·제니’제품은 구두 제작 경력 30년 이상의 장인들이 담당하고 있다.
디자이너 제니 킴 씨는 “시즌마다 한국에 나가 디자인을 제시하고, 소재나 장식면에서도 장인들과 의논하며 샘플을 제작하고 있다”며 “뛰어난 품질의 한국 수제화를 미국에 진출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여성들이 편안하면서도 디자인도 있고, 질도 좋은 구두를 만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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