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대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희철)가 주최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샌안토니오 한인회 역사상 가장 큰 큐모로 진행된다.
김희철 회장은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규모가 커진만큼이나 샌안토니오지역 한인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하나된 한인사회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이번 송년의 밤을 계기로 더욱 화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9일(토)에 열리는 송년의 밤 무대는 샌안토니오 한국학교(교장 김은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중창단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한국문화원(원장 공덕희)에서 부채춤과 소고춤, 농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샌안토니오 중앙 무용단(단장 최화경)은 한국 전통 노래인 ‘아리랑’을 창작 무용으로 꾸며 공연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후 3부 순서로는 한인들의 장기자랑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품으로는 1등 현금 1,000달러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마련,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송년의 밤 행사에 앞서 같은 날인 19일(토) 한국전 참전 용사를 초청 점심을 대접한다고 전했다.
김희쳘 회장은 “주휴스턴 총영사관의 주최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메달을 수여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샌안토니오와 인근지역 참전용사 가족 60여분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작년의 경우 외부인사와 한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행사를 즐겼다면 올해의 경우 한인들만을 위한 송년의 밤을 위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나눠 진행한다고 밝혔다.
송년의 밤 행사는 3907 Harry Wurzbach에 위치한 St. Pius X Catholic Church에서 열리며 한국전 참전 용사 메달 수여식 및 점심 행사는 5830 Bandera Rd.에 위치한 Joy 뷔페에서 진행된다.
행사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은 김희철 회장(210-325-4444)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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