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린 한인회가 킬린시가 주최하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정금조 한인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하는 만큼 더욱 다양한 볼거리로 킬린 주류사회에 한인 사회의 존재를 알리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킬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킬린 시 연례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매년 100여팀 이상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신문 방송을 비롯해 인근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정금조 한인회장은 “올해 118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킬린 한인회는 89번째로 퍼레이드에 입장한다”며 작년에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현재 무개차를 마련해 꾸미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교회를 비롯해 각 단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인들의 모습을 더욱 풍성하게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퍼레이드의 경우 킬린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모습을 가장 쉽고 빠르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미국사람들마저도 ‘한인들은 끼리 끼리만 모인다’는 편견을 깨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작년의 경우 킬린 한인회는 87번째로 퍼레이드 행진에 참가해 방송국 카메라와 신문기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퍼레이드에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작년에 이어 태권도 시범과 함께 샌안토니오 중앙 무용단의 전통 무용이 선보일 예정이며 각 교회의 지원을 받아 한인들이 전통 한복을 퍼레이드에 참가해 킬린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킬린 시 퍼레이드는 오는 12일(토) 오후 4시반부터 킬린 다운타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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