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김 아시안 상공회장 ‘어스틴 아시안 인물’로 선정 AARC, 5주년 기념 만찬회 포시즌 호텔서 개최 … 다양한 분야 공헌 및 비범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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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비영리단체인 어스틴 아시안 리스소 센터(AARC)가 지난 6일 다운타운에 위치한 포시즌 호텔에서 5번째 연례 만찬회를 개최했다. 
어스틴에서 경제 사회적 명망있는 500여명의 아시안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스티브 애들러 어스틴 시장을 비롯해 리 레핑웰 전 시장이 함께해 그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룬 AARC의 모습의 박수를 보냈다. 
스티브 애들러는 축사를 통해 “지난 선거에 아시안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아시안들과의 유대관계를 강조하며 현재 어스틴시의 성장에 있어 아시안 커뮤니티의 성장이 가장빠르다고 전하며 이를 위해 노력해준 AARC 이사들을 비롯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제임스 서(James Shieh) AARC 회장은 “올해 어스틴 커뮤니티에서 가장 비범한 4명을 선정한 것에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히며 올해의 인물로 폴 김 어스틴 아시안 상공회장, 싱어송 라이터 베티 수, 퀴 레스토랑의 폴 키와 데이나 사우카움을 선정했다. 
한인 사회에 익히 알려져 있는 폴김 어스틴 아시안 상공회 회장은 현재 환경업체인 ATX와 만두 엔터테인트먼트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 문화를 어스틴에 보급하기 위해 SXSW의 케이팝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어스틴에 유치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차 가수인 싱어송 라이터인 베티 수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카운셀러를 위해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기타와 오선지 악보를 들었다.
무대와 마이크 앞에 한번도 서 본적이 없었지만 음악을 전공한 가족력에서 타고난 음악적 재능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었다. 케르빌 뉴 포크송 어워드를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두각을 나타낸 베티 수는 최근 SXSW 무대를 비롯해 대형 페스티벌에 초청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데이나 사우카움과 폴 퀴는 퀴 레스토랑의 파트너로 각자 요리와 와인에 대한 열정으로 어스틴에 정착해 최근 퀴 레스토랑을 어스틴서  가장 인기있는 레스토랑 중에 하나로 만들었다.
데이나는 음식에 대한 열정으로 다수의 요리 메거진에 기고하며 인기를 쌓았으며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명스타로 잘알려져 있으며 폴 퀴는 지난 2012년 탑 쉐프(Top Chef) 우승자로 2015년 아메리칸 스테이츠먼지가 선정한 어스틴 10대 레스토랑에 당당히 뽑혀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AARC는 이번 만찬회를 통해 아시안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어스틴 지역 아시안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AARC는 현재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푸드 뱅크 서비스를 시작으로 바둑과 기공 체조를 비롯한 여가 수업들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왕따 방지 프로그램등을 운영해 아시안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어스틴 커뮤니티 컬리지와 연계해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ESL 프로그램은 현재 AARC의 주력 사업으로 아시안들이 언어의 문제로 주류사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평소 아시안 행사에 거의 참석치 않는 한인 대학생들이 함께했다. 폴 김 회장의 배려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학생들은 어스틴 시장으로 비롯해 유명인사들와 인사를 나누며 주류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학생들은 “사실 어스틴에 아시안들이 이렇게 모이는 행사가 있는 줄도 몰랐다. 아시안들이 주류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고 느끼는 점이 많다”며 향후 관심을 가지고 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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