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나의 꿈, 독도, 만나고 싶은 사람 등을 주제로 DFW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임지현)가 주최한 미술대회는 1,500여명의 학생들이 유치부(그룹1), 초등1-3(그룹2), 초등4-6(그룹3), 중고등부(그룹4)로 나뉘어 참여해서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학생들의 재능을 도화지에 열심히 표현했다.
또한 미술대회와 같은 주제로 한글날을 기념하는 백일장 대회도 열렸는데 남서부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이순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 모두 162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10일(토) 오후에 영동장에서 열린 심사위원회는 저녁 늦게까지 계속됐다. 미술 심사위원에는 최정남, Mr. Vaughn(Allen ISD Art Teacher), 백일장 심사는 달라스 문학회의 김미희, 김정숙, 박인애 작가들이 수고했다.
미술대회와 백일장의 수상자들이 결정됐는데 미술대회 수상자 중 대상은 유치부에서 신예지(허스트한글학교), 초등 1-3부에서 장세은(세종한글학교), 초등 4-6부에서 조요한(영락한글학교), 중등부에서는 장은아(달라스 한국학교 코펠캠퍼스) 학생들이 대상으로 입상했다.
올해 미술대회는 작년보다 수준이 높아지고 좋은 작품들이 많아 금, 은, 동상을 2명씩 더 선정했다고 심사위원들은 전했다.
그룹 1 금상은 세종(진현성)·참빛(김보석)·코펠(권혁준), 은상은 뉴송(문준현)·영락(김건우)·새날(이시연), 동상은 허스트(도효은)·세종(장예준)·뉴송(박가윤)이 수상했다.
그룹 2 금상은 플래노(권지우)· 뉴송(안재성)·어빙(김주니), 은상은 허스트(정하나)·어빙(김보석)·플래노(박준희), 동상은 허스트(신정빈)·달라스연합(장시혁·최성민), 그룹 3 금상은 플래노(황상현)·영락(이서현)·코펠(김가형), 은상은 빛내리(신지민)·영락(차유미)·중앙연합(정수연), 동상은 리차드슨(강단영)·달라스캠퍼스(Ryan)·뉴송(유서연), 그룹 4 금상은 뉴송(주은), 은상은 허스트(메간 Gebhart), 동상은 코펠(이지향)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가작과 입선 수상자들이 있었다.
미술 심사를 맡은 최정남 씨는 “1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지난 시간만큼 한글학교의 성장과 성숙함이 보여져서 뿌듯했다”고 전하며 “그림 속에 숨어있는 아이들의 생각이 더 풍성해보였고, 솜씨도 많이 성장했으며 정서적으로 더 안정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또한 “교사들과 학생들의 호흡이 느껴지고, 작품들에서 가을 만큼이나 풍성함이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탐구정신을 키우는 한글학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백일장 수상자들은 남서부 협의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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