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시계’로 체포된 어빙 고교생 모하메드 군, 결국 카타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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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의 맥아더 고등학교 재학 중 사제 시계를 숙제물로 제출했다가 폭발물로 오해받아 수갑을 차고 수감된 뒤 풀려난 일로 일약 미 전역에 알려진 아메드 모하메드 군이 지난 20일(화) 오바마 대통령을 접견한 뒤 그의 가족 모두 미국을 떠나 카타르로 이주하겠다고 발표했다. 
무슬림에게는 영웅으로 대접받은 모하메드 군은 그동안 미 전역의 학교들에게서 제안을 받았지만 결국 중동 국가에서 학교를 다니는 것이 미래를 위한 최선의 길로 여겼다고 그의 부모는 밝혔다. 
모하메드 군은 몇주전 세계 투어를 할 때 카타르를 방문한 바 있는데 그곳에 대한 인식이 좋았고, 또 14세인 그에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육을 위한 지원을 해주겠다는 카타르의 도하에서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 같은 선택을 했다고 한다. 
모하메드 군은 도하 아카데미에 다니게 될 것이고, 그의 여동생인 에이만(Eyman) 모하메드 양은 그 곳의 다른 좋은 학교를 찾는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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