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 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음악회. (Beethoven Symphony No.9 ‘합창’. 지휘 : 최훈)
감동보다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 다가왔다.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심장으로 파고드는 순간 핏줄을 따라 온몸으로 전율이 퍼졌다. 감동과 감사의 황홀한 연주회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민사회에서 교회는 절대적인 구심점이 되어왔다.
이민사가 짧은 달라스 한인사회 역시 교회와 동반 성장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민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에게 교회는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터 같은 역할도 한다. 그만큼 교회의 원래 목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펼치는 사명 말고도 수많은 역할을 하는 곳이 이민교회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이 되는 ‘빛내리 교회 (정찬수. 담임목사) 역시 달라스 이민 역사와 함께 성장한 대표적인 교회이다. 40년 동안 빛내리 교회는 모든 면에서 ‘롤모델’이 되어왔었다. 신앙적인 면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선도적인 면모를 보이며 ‘롤 모델’로서의 위상을 높인 교회가 빛내리 교회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현하는 성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문을 활짝 열고 수많은 행사를 통해 교회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며 교계의 선도적 역할도 당당히 실천했었다.
안과 밖으로 문을 걸어 잠그고는 성장할 수 없는 법이다.
교회라고 예외일 수 가 없는 법이다. 신앙의 목적을 떠나 언제나 문은 밖을 향해 열려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믿는자에게는 구원의 처소요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댈 수 있게 문턱을 낮춰 누구라도 들어와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한다. 교회가 크건 작건 맡은 소명이 있을 것이다. 소명을 위해서는 전 교인의 마음의 문이 먼저 활짝 열려야 한다고 믿는다.
교인의 역량을 총동원해 성대한 음악회를 여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준비과정을 통해서 교인들이 성장했다면 지역사회도 동반 성장한 것이다. 신앙의 힘을 빌리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 교인들의 힘을 한곳으로 모으면 불가능한 것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믿는다. 40년을 꼭꼭 하게 달라스 교계의 대표했던 ‘빛내리 교회’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떴다. 앞으로 천 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지역사회의 정화를 위해서 힘찬 도약을 했으면 좋겠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빛나는 롤모델’의 의연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교회 창립 40주년 주년을 축하한다, 힘든 과정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고 감동적인 음악회를 선물한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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