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환의 경제칼럼: 창업(NEW BUSINESS)(6) - 시설과 인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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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란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설비를 말하며 인적관리란 말 그대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하여 고용한 사람에 관한 관리를 말한다.  

◎ 시설 = 시설 투자는 비즈니스 규모에 알맞게 해야 하며 무리한 시설 투자나 부족한 시설 투자는 다같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킨다. 과도한 시설 투자는 사용하지 않는 시설을 남기게 되여 필요 없는 공간을 차지하며 다른 곳에 유용하게 쓰여질 자금을 사장 시켜서 자금이 부족하여Cash Flow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 부족한 시설 투자는 생산에 차질을 가져와 정해진 기일을 지키지 못하게 되며   결국은 사람이 보충해야 하므로 시간 및 인건비의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 인적 관리 = 비즈니스에 있어서 인적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말할 나위도 없다. 인적자원은 1+1=2만이 아니라 1+1=3이 될 수도 있고 1+1=1.5가 될 수도 있다.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 인적자원 임을 인식 해야 한다. 소규모 기업에서 고용인이 한 두 사람 예고 없이 안 나타나면 비상이 걸리는 것을 우리는 수 없이 보아왔다. 한국의 전직 대통령 한 분이 “사람의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건강은 빌릴 수 없다” 고 하며 무슨 산악회를 만들어서 수시로 등산을 하면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인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 하였는데 결국은 아들을 포함하여 인사관리에 실패하여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 넣어서 급기야는 IMF의 규제를 받는 수모와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국가는 물론이고 어느 조직체건 인적 관리는 아무리 강조 해도 지나치지 아니한다. 소규모 기업은 능력 있고 성품 좋은 사람을 고용할 충분한 자금이 부족하며 또한 그런 사람들을 오랫동안 고용할 제도적인 장치가 부족한 것이 약점으로 작용한다. 한국의 청년들이 대기업만을 선호하여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이 좋은 예이다. 또한 비즈니스가 안정되어 성장하기 시작하면 또한 사람 문제가 발생한다. 업무량이 증가하여 현재의 인원으로는 업무를 감당 하기가 어렵지만 새로운 사람을 추가로 고용 하기에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것이다. 또한 일단 고용 한 사람은 해고 시키기가 용이하지 않으므로 다음과 같은 확고한 인력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인력계획이란 현재 및 장래의 각 시점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종류의 인원수를 사전에 예측 결정 하고 이에 대한 대내 외의 공급인력을 예측하고 계획하는 것을 말한다.
첫째, 고용할 사람이 일을 할만한 능력이 있으며 조직에 필요한 사람인지 확인 해야 한다.기업의 성과는 인적 요소와 물적 요소의 결합에 의하여 결정된다. 이 중에서 기업성과의 향상에 대한 인적 요소의 공헌을 인간성과라 하는데 이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능력과 동기부여 또는 동기유발이다. 고용인의 능력은 지식과 기술의 상승으로 측정된다.  공식으로 표시하면 ‘능력=지식*기술’이다.
동기부여는 특정 환경 하에서 인간의 태도로써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동기부여(동기유발)=환경*태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능력과 동기부여는 고용인의 활동에 있어서 작업성과를 결정하게 된다.   
둘째, 고용할 사람의 인간성을 잘 파악 하여야 한다. 겉으로 나타난 인간성 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인간성을 더욱 중요시 해야 한다. 동료들과 잘 어울리어 회사 분위기를 좋게 바꾸어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분위기를 악화시키어 일의 능률을 저하시킬 사람인지 살펴 보아야 한다.
셋째, 고용할 사람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고용인의 능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이 성장하는데 고용인이 정체되어 있으면 비효율적이 되어 능률이 오르지 않아 기업성과가 저하 될 수 있다.
넷째, 고용주의 입장에서 볼 때 고용인이 불안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빈번한 고용인의 교체는 새로운 고용인을 훈련 시키는 수고와 시간의 낭비를 초래하며 새로운 고용인이 업무를 익히는 동안 기업의 성과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고용인이 충분치 못한 소규모 기업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도 있는 것이다. 요약해 보면 고용인이 일을 할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과 다른 사람과의 원활한 인간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필자가 공부하면서 Fast Food Manager를 할 때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내 앞에서는 일도 잘하고 말도 아주 잘 듣던 고용인이 있었는데 다른 고용인들은 다들 싫다고 불평하는 것을 이해를 못하다가 우연히 그 고용인의 행동을 보게 되었는데, 내가 없으면 일은 하지 않고 다른 고용인들에게 엉뚱한 트집만 잡으면서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여러 사람의 의견을 경청해야 하는 것이다.

한일환 CPA는 개인과 법인의
회계 업무와 세무계획, 
감사 대행을 담당하는
회계 전문가다.
972-243-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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