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가 인구 비례 경찰 총격 사망자 수에 있어서 미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시카고의 인권 단체인 정부 고발협회(Better Government Association)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2010년에서 2014년 사이 달라스 경찰은 34명의 용의자를 총격으로 사망시켰는데, 이는 5년간 인구 10만명당 2.7명 꼴로 환산돼 해당 항목에서 미국 대도시 중 3위를 기록했다. .
피닉스는 인구 10만명당 3.77건으로 전국에서 1위 도시가 됐다. 피닉스는 해당 기간 동안 전 달라스 부서장이 경찰서 서장으로 근무한 곳이었다. 필라델피이가 3.48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달라스에 이어 시카코가 10만명당 2.57건으로 4위를 차지했고 휴스턴이 2.2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조사에는 2015년 총격 사망자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달라스 경찰은 올해 2명의 용의자를 총격으로 사망시켰다. 그 중 하나는 제임스 볼웨어(James Boulware)로, 달라스 경찰본부에 총을 난사하고 폭발물을 주차장에 놓은 뒤 도망갔던 인물. 그는 무장된 밴 안에 폭발물이 장착됐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 중 교섭이 두절된 뒤 경찰 저격수에 의해 사망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경찰의 모든 총격 사건이 포함되지 않았고 사망한 건수만 포함시켰다. 경찰 총격으로 위독하거나 삶에 지장이 있는 부상을 당한 사건도 있었다.
일부 단체들은 달라스 경찰이 비무장 용의자에게 과잉 대응해서 총격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는데 이번 자료에 의하면 과장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달라스 경찰은 최근 몇년간 경찰의 총격 대응을 자제하도록 정책을 펼쳐왔고 이를 대비해 경찰들이 현장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실제적인 훈련을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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