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및 추석맞이 한인사회 ‘잔치 한마당’ … 총 60여 출연진과 달라스 동포사회가 펼치는 ‘화합의 무대’
북텍사스 한인동포사회의 문화∙예술 잔치 한마당인 ‘달라스 한인 종합예술제’가 9월 20일(일) 약 일주일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각 분야별 출연진이 구슬땀을 흘리며 공연준비에 한창이다.
‘달라스 한인 종합예술제’는 매 2년마다 열리는 한인동포사회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으로, 올해는 특별히 광복 70주년과 맞물려 공연 취지에 한층 더 깊은 의미가 부여된다.
이번 공연은 광복 이후부터 70년대 말까지의 한국 근대사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너랑 나랑 아리랑’을 테마로 구성돼, 마치 영화 <국제시장>을 어빙아트센터 카펜터홀 무대에 올려놓은 듯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무대는 연극협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공연 보러 가자”는 내용의 상황극으로 장식된다. 상황극이 끝나면 △ 북춤공연 △ 매스터코랄 합창 △ 흘러간 옛 가요 △ 여성 중창 △ 클래식과 재즈 연주 △ 우클렐레 연주 △ 통기타 연주 △ 시 낭송 등이 한국 근대사의 자화상을 문화∙예술적 감각으로 표현한다.
이번 종합예술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안민국 총감독과 달라스 한인예술인총연합회(이하 예총) 황경숙 회장은 지난 8일(화) 오후 7시, 정기연습 및 종합예술제 준비를 위해 뉴송교회에 모인 매스터코랄 합창단(단장 김애자)을 찾아 공연 세부사항을 조율했다.
매스터코랄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기성세대의 심금을 울릴 흘러간 가곡과 옛 노래를 레파토리에 담았다. 매스터코랄 합창단은 북춤공연 직후 무대에 올라 ‘희망의 나라로’와 ‘선구자’를 부를 예정이다.
매스터코랄 합창단은 또 ‘애국가’로 공연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이번 공연의 14번째 순서인 ‘애국가’는 매스터코랄 합창단의 웅장한 성악으로 시작해 락 밴드와 사물놀이 팀의 신명 나는 ‘퓨전 사운드’로 승화된다.
이 순서는 ‘구 아리랑’으로 느리게 시작해 ‘밀양 아리랑’, ‘강원 아리랑’, ‘진도 아리랑’ 등 점점 빠른 템포의 곡으로 이어져 한국 근대사에 얽힌 애환과 기쁨의 세월을 ‘아리랑’을 통해 풀게 된다.
‘애국가’ 합창에 이어 펼쳐지는 비보이 댄스공연은 제임스 브라운의 신명 나는 음악에 맞춰 펼쳐지고, ‘진혼제’와 한국전통무용 ‘살풀이’가 이어져 한국의 어두웠던 시대를 살다간 영혼들을 달랜다.
◎ 동포사회가 함께 만드는 무대 = 제12회 ‘달라스 한인 종합예술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금껏 경험한 종합예술제와는 차원이 다른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지금까지의 종합예술제가 예총 산하 분과별 단체들이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쇼케이스’ 형식의 컨텐츠를 선보인 것에 반해, 이번 종합예술제는 ‘너랑 나랑 아리랑’이라는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스토리 라인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안민국 총감독은 지난 8일(화) 본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광복 이후 파란만장한 역사의 길을 걸어왔다”며 “그 세월 동안 기쁜 일도 많았지만, 슬픈 일도 많았다. 이번 종합예술제는 한국 근대사에 얽힌 애환을 재조명하고 희망찬 대한민국의 내일을 노래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종합예술제가 예년의 공연과 다른 또 다른 점은 일반 한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종전의 종합예술제 무대가 예총 회원들에 의해 꾸며진 무대였던 반면, 이번 무대는 평소 예술과는 거리가 멀었던 일반 한인들도 대거 참석한다.
안민국 감독은 “이번 공연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동네잔치’라고 할 수 있다”며 “특기가 없더라도 동네잔치에 참여해 함께 흥겨운 시간을 나누고 싶은 한인이라면 누구나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척박한 이민생활에 약간의 윤활유를 뿌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 한국국악협회 텍사스지부의 박성신 지부장이 이끄는 사물놀이패 ‘한솔’은 상무돌리기와 사물놀이 공연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초 절정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먼저, 지금까지의 종합예술제가 예총 산하 분과별 단체들이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쇼케이스’ 형식의 컨텐츠를 선보인 것에 반해, 이번 종합예술제는 ‘너랑 나랑 아리랑’이라는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스토리 라인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안민국 총감독은 지난 8일(화) 본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광복 이후 파란만장한 역사의 길을 걸어왔다”며 “그 세월 동안 기쁜 일도 많았지만, 슬픈 일도 많았다. 이번 종합예술제는 한국 근대사에 얽힌 애환을 재조명하고 희망찬 대한민국의 내일을 노래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종합예술제가 예년의 공연과 다른 또 다른 점은 일반 한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종전의 종합예술제 무대가 예총 회원들에 의해 꾸며진 무대였던 반면, 이번 무대는 평소 예술과는 거리가 멀었던 일반 한인들도 대거 참석한다.
안민국 감독은 “이번 공연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동네잔치’라고 할 수 있다”며 “특기가 없더라도 동네잔치에 참여해 함께 흥겨운 시간을 나누고 싶은 한인이라면 누구나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척박한 이민생활에 약간의 윤활유를 뿌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 한국국악협회 텍사스지부의 박성신 지부장이 이끄는 사물놀이패 ‘한솔’은 상무돌리기와 사물놀이 공연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초 절정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 입장료 10 달러 = 어빙아트센터 공연장 밖 로비에서는 별도의 전시회가 펼쳐져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동그라미 미술학원(원장 정미숙) 원생들의 그림 전시회, 김선하 사진작가의 사진 전시회, 그리고 퀼트 동호회 회원들이 준비한 퀼트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종합예술제에는 굳이 무대에 오르지 않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학생들의 경우 공연에도 동참하고 예총으로부터 사회봉사 포인트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제공된다.
제12회 달라스 한인 종합예술제 입장료는 1인당 10 달러로, 입장료 및 후원금으로 확보된 기금은 공연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는데 사용된다. 공연이 열리는 어빙아트센터 주소는 3333 N MacArthur Blvd, Irving, TX 75062이며, 입장권은 현재 달라스 한인회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황경숙 예총 회장(214-448-9890)에게 문의하면 된다.
특히, 이번 종합예술제에는 굳이 무대에 오르지 않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학생들의 경우 공연에도 동참하고 예총으로부터 사회봉사 포인트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제공된다.
제12회 달라스 한인 종합예술제 입장료는 1인당 10 달러로, 입장료 및 후원금으로 확보된 기금은 공연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는데 사용된다. 공연이 열리는 어빙아트센터 주소는 3333 N MacArthur Blvd, Irving, TX 75062이며, 입장권은 현재 달라스 한인회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황경숙 예총 회장(214-448-9890)에게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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