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Lia Chang (장예슬). Coyote Ridge Elementary School 3rd Grader,태권도 1단.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다.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삶을 통해 산출한 통계를 바탕으로 누구든지 1만 시간을 꾸준히 노력하면 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다는 것이 ‘1만 시간의 법칙’의 핵심이다. 그러나 노력한다고 누구나 된다는 보장이 없는 법칙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1만 시간은 하루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총 10년 동안 시간의 합산이다.
재해석한 키워드는 시간보다 ‘타고난 재능’이었다.
재능이 부족한 사람은 그 시간보다 더 노력해도 성과의 낼 수 없다는 것이다. 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높은 성과를 얻기 위해선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음악은 약 3배, 운동은 약 4배, 그리고 공부는 약 90%가 선천적 능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결론이다. 타고난 재능이 없는 사람은 그 많은 노력을 해도 도달할 수 있는 한계치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덟 살 리아는 태권도 말고도 그림과 피아노를 배우는 평범한 아이다. 모든 것에 흥미를 갖고 진지하게 몰입하므로 부모가 선뜻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는 단계다. 모든 것에 재능을 보이지만, 리아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태권도다. 여섯 살에 시작해 일주일에 보통 5시간 이상을 태권도를 배우고 있지만, 지친 적이 없는 아이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격파하고 쌍절곤을 돌리고 낙법도 배우며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좋아하기 때문에 성장하고 성과를 내는 것일 것이다.
2015NationalChampionships과 텍사스 태권도 챔피언십 (2015 TTU Championship)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메달을 땄기 때문이 아니라 태권도는 리아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다. 태권도장에서 고난도의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누구도 리아의 꿈이 어떻게 실현될지 장담할 수 없다. 지금 리아는 무한대의 가능성을 지닌 채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10년 후의 리아를 생각하면서 리아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는 나의 몫이다.
똑똑한 부모가 똑똑한 자녀를 키우는 시대다.
옛날엔 부모가 원하는 만큼 아이들이 성장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부모의 영역을 뛰어넘는 영역에서 아이들이 성장한다. 문명은 시대만 바꾼 것이 아니라 삶의 가치관마저 바꿔 놓았다. 아이들은 한 차원 높은 곳에서 성장한다. 지금은 부모의 가치관이 아이들의 성장에 족쇄가 될 수 있는 시대다. 노력한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1만 시간을 성과 없는 곳에 쏟아 붇기보다는 잘하고 타고난 재능 위에 투자할 수 있게 인도하는 게 부모로서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부모가 원하는 만큼 아이들이 성장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부모의 영역을 뛰어넘는 영역에서 아이들이 성장한다. 문명은 시대만 바꾼 것이 아니라 삶의 가치관마저 바꿔 놓았다. 아이들은 한 차원 높은 곳에서 성장한다. 지금은 부모의 가치관이 아이들의 성장에 족쇄가 될 수 있는 시대다. 노력한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1만 시간을 성과 없는 곳에 쏟아 붇기보다는 잘하고 타고난 재능 위에 투자할 수 있게 인도하는 게 부모로서의 최선의 방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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