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속 아시안 커뮤니티의 문화유산을 기리고 건강검진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아시안들의 대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뉴스코리아가 주최하고 달라스 한국여성회, 달라스 한인예술인총연합회, 그리고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DFW Korean Health Fair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 달라스 최초로 열려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코리안 페스티벌’이 진화해 업그레이드 된 행사다.
오는 9월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캐롤튼 뉴송교회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에는 약 3,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세계 속의 한국’ 축소판 = 이번 행사의 취지는 단순히 ‘먹고 즐기자’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한인 1세대와 2세대가 교감하는 것은 물론, 중국∙베트남∙인도∙필리핀 등 북텍사스 지역의 주요 다문화권 그룹과 한인사회가 함께 한다는 뜻 깊은 의미가 이번 행사에 담겨있다.
특히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입양아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선진화된 한국의 의료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튜 마천트(Matthew Marchant) 캐롤튼 시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캐롤튼 경제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인 및 타 아시안문화권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달라스 아시안 상공회, 다수의 아시안 미디어 및 학교들이 참여한다.
◎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 = 이번 행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행사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은 △ 아시안 먹거리 △ 이벤트 및 문화체험 △ 건강검진 △ 휴람 의료관광 상담 등 크게 네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시안 먹거리 섹션에서는 한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의 음식을 맛보거나 직접 요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송편 만들기 체험 및 김치 만들기 체험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한국음식 외에도 중국∙베트남∙필리핀 등의 전통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벤트 및 문화체험 섹션은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놀거리로 채워진다. 청룡 태권도 시범단, 달라스 한국학교 부채춤 및 바구니춤 공연, 한솔 사물놀이패 공연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 섹션에서는 K-POP 공연이 펼쳐져 달라스에서 식을 줄 모르고 타오르는 K-POP의 열기를 방문객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도 웨슬리 어린이 합창단, 중국학교 공연, 뉴먼 스미스 고등학교 댄스팀 및 합창팀 등이 가세해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의 잔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행사장 입구 로비에는 샤인 미술학원 학생들의 ‘추석 그림 전시회’가 펼쳐진다. 제기차기, 줄넘기, 강강술래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관도 마련돼 추석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가족친지, 혹은 연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한 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한복 셀카 사진관’도 무료로 운영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의류 및 액세서리, 신발 등이 판매되는 바자회도 준비돼 사회봉사를 위한 기금모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서 음식구매 티켓을 구매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한국 왕복항공권 2매를 비롯해 42인치 TV, 아이패드, 가전제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 수준급 의료 검진 및 상담 = 문화체험 및 다문화권 먹거리 체험과 더불어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그 동안 달라스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준급의 의료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선착순 300명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00 달러 상당의 혈액검사를 10 달러에 제공한다. 여기에 추가로, 50세 이상 여성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에게 갑상선검사가 제공되고 50세 이상 남성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전립선검사가 제공된다. 검사를 받으려면 행사장을 방문하기 8시간 전부터 공복을 유지하는 게 좋다. 사전접수가 필요한데 9월 4일(금) 오전 9시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접수 신청 및 문의는 뉴스코리아(전화 972-247-9111)로 연락하면 된다.
B형 및 C형 간염검사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실시된다. 간염검사는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사전접수는 필요 없으며 행사 당일 간염검사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채혈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다양한 분야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무료로 상담을 제공한다. △ 안과 △ 피부과 △ 이비인후과 △ 내과 △ 소아과 △ 한의학과 △ 산부인과 △ 카이로프랙틱 △ 척추신경 △치과 △ 치과교정 등이 상담 과목에 포함된다. 전문의 상담을 받으려면 사전접수가 필요한데, 9월 4일(금) 오전 9시부터 뉴스코리아(전화 972-247-9111)를 통해 할 수 있다.
유방암 검사를 위한 신청 및 상담을 포함해 혈압측정, 골밀도 검사, 시력 검사, 체질량지수 검사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사전접수는 필요 없다.
지난 2008년 뉴스코리아가 미주 한인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해 지금까지 수천여 명의 한인들이 혜택을 받은 한국 의료관광의 주역 ‘휴람’도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한국의 ‘스타 동안 피부과 성형외과’ 원장과 상담실장이 직접 참여해 방문객 한 명당 20분씩 무료로 성형견적을 뽑아준다. 성형견적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한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최신 시뮬레이션 장비를 사용해 수술 후 기대할 수 있는 ‘가상의 성형’ 이미지를 직접 보면서 받는다. 시뮬레이션 성형견적을 받으려면 예약을 해야 하는데, 성형을 원하는 부위의 사진, 원하는 상담시간, 개인정보 등을 뉴스코리아(이메일 sora@newskorea.com)로 제출해야 한다.
피부미용도 ‘휴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목 중 하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의 ‘에띠끄 에스테틱’ 스킨케어 전문가가 방문객 한 명당 20분씩 스킨케어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동안 미소 스킨케어, 목∙어깨 통증 관리, 힐링두피 관리 등이 제공되며 예약은 뉴스코리아(전화 972-247-9111)로 하면 된다.
한국 양지병원의 내과 및 산부인과 전문의들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무료로 상담을 제공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역시 뉴스코리아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떠나고자 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해외의료관광 상담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공된다.
북텍사스 아시안 커뮤니티의 대축제 한마당이 될 이번 ‘2015 아시안 헬스 & 컬쳐 페스티벌’에 대한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뉴스코리아(전화 972-247-9111 혹은 이메일 sora@newskorea.com)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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