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ROTC 달라스 문무회가 최수영(7기)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오는 2017년 달라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북미주 총연합회를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북미주 총연합회 개최 실무를 담당할 총회 발대식은 내부적인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한 달 후로 연기됐다.
지난 16일(일) 오후 6시 수라식당 소연회장에서 열린 8월 월례회에서 최수영 신임 회장은 ROTC 달라스 문무회 회원 전원이 하나돼 2017년 북미주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강조했다.
최수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ROTC 달라스 문무회가 창립된 지 11년이 됐다”고 운을 떼고 “달라스도 이제는 북미주 총회를 개최할 시기가 됐다. 모두 뜻을 모아 성공적인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수영 회장은 또 “연말까지 기금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후배 한 명이 이미 1만 달러 기금을 약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북미주 총회를 개최하는데 약 3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ROTC 달라스 문무회는 앞으로 예상되는 후원금에 대한 세금공제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 국세청(IRS) 비영리단체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비영리 단체가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하려면 IRS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ROTC 달라스 문무회 회칙 및 정관 개정과 함께 명칭도 변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OTC 달라스 문무회는 이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타 지회의 운영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계획이다.
최용무(16기) 전회장은 토론토에서 열린 2015 북미주 총회 및 대의원 회의 경과 보고를 통해 “2017년 북미주 총회가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승인됐다”면서 “그 동안 진통도 많았지만, 이제는 앞으로 가는 수 밖에 없다. 이제부터는 북미주 총회 개최를 위해 움직이고 열심히 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수영 신임 회장을 도와 ROTC 달라스 문무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에는 문범주(17기) 수석부회장과 이종길(10기) 감사가 임명됐다. ROTC 달라스 문무회는 올해로 임관 50주년을 맞이하는 김준수(3기) 회원을 위한 감사패도 마련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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