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인위적' 통화가치 하락으로 미 주식시장이 곤두박질 쳤다.
11일(화) 중국은 최근 일련의 주식시장 붕괴 영향으로 자체 통화가치를 하락시켰으며, 이로 인해 '오일' 및 '건축용 원자재'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섰다.
지난 10년간 하루 감소량으로는 최대치인 유엔화 강제 통화가치 하락은 특별히 '오일' 및 '구리' 가격하락을 불러오고 있으며, 같은 날 '구글'은 새로운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주가상승에 불을 지폈다.
이번 영향으로 '스탠더드 앤 푸어스'(the Standard & Poor's) 지수는 22 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운 존스 산업지수'(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217 포인트나 하락했다. 더불어, '나스닥'(Nasdaq) 종합지수 또한 59 포인트 동반 하락했다.
지난 2/4분기 이후 중국 유엔화와 미국 달러는 초강세를 유지한 반면, 여타 개발도상국가들의 통화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결국, 자체 통화가치 상승으로 인해 무역량 감소를 이어온 중국은 급기야 인위적인 통화가치 하락 정책을 발표하며, 무역량 역조를 의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무려 약 8.3 퍼센트 무역량 감소를 경험한 중국은 11일 현재 '1달러당 6.32 유엔'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 전인 10일(월)에는 1달러당 6.21 유엔을 기록했었다.
현재 일반적인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은 최근 목격되고 있는 중국경제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으로, 상반기 무역적조가 누적되면서 자체 주식시장의 붕괴까지 겹쳐 이른바 '물결영향'(ripple effect)이 산업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런 중국경제의 불안정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개도국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 참 내부 건축경기 고조를 이어왔던 중국 건축붐이 사그러들면서 자칫 전 세계 건축자재 및 오일 산업부문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더불어, 구글은 자체 기록적인 이윤을 거둬들이고 있는 인터넷 부문과 투자적인 R&D 부문을 분리하면서, 보다 운영상의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11일 현재 한 주당 $30.07이 오른 '$693.20'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해 4/4 분기부터 기록적인 가격하락을 맞고 있는 오일 시장은 11일 발표된 중국 통화가치 하락 및 경제 불안정에 힘 입어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현재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는 한 주당 $1.47오른 $43.17, 사우스 웨스트(Southwest) 에어라인은 주당 95 센트가 오른 $38.75를 기록하고 있다.
기타, 11일 현재 미 국가공채 또한 상승 분위기 이며, 달러 및 유로화도 유엔화에 비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10년 국고증권은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11일 발표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은 기존 보다 보다 광범위한 내용으로, 그 발표가 있자 마자 그리스 주식은 약 2 퍼센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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