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한인회관, 현판 파손사건 발생 샌안토니오 경찰 보고 후 방범 순찰 강화 … 증오 범죄 관련 우려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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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한인회관의 현판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지난 6일(월) 새벽 발생했다.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증오 범죄를 우려해 샌안토니오 경찰에 보고, 방범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희철 샌안토니오 한인회장에 따르면 지난 7일(화) 샌안토니오 한인노인회의 총무회의차 회관을 방문한 노인회장의 연락을 받고 사건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처음 강풍에 의한 파손이라고 추정했지만 수리를 위해 파손부분을 확인 중 훼손이라고 판단 경찰에 보고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강풍에 의해 간판이나 현판이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지만 현판이 뜯어져 나간 부분이나 파손의 형태가 자연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의문스러웠다면서 9일(목)에서야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 신고와 관련해 김회장은 “무엇보다 한인회관의 경우 한인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로 늦게까지 모임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 경찰의 협조를 구하게 됐다”고 밝히며 최근 미국 증오 범죄와 관련, 안전을 위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를 맡은 샌안토니오 경찰소속 Mireses경관은 보고서 작성을 완료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전했으며 방범을 위해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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