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상공회(회장 폴 김)가 소수 민족(Minority) 특히 아시안 소규모 사업주들을 위한 비즈니스 세미나를 지난 13일(수) 아시안 어메리칸 리소스 센터에서 열었다.
어스틴 시 주도사업 및 정부 사업 참가를 위한 인증 프로그램 안내로 진행된 이번세미나에는 약 20여명의 소상공인들이 함께해 정보 공유에 나섰다.
어스틴 시청 소속 SMBR(Small and Minority Business Resources)의 릭키 알렌(Ricky Allen)은 세미나를 통해 어스틴 시가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인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시정 사업 참가 방법을 안내했다.
Allen은 먼저 아시안의 경우 소수 민족으로 Disadvantaged 그룹에 속해 DBE와 ACDBE에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BE는 Disadvantaged Business Enterprise의 약자로 소수민족 특히 아시안의 경우 연방 기금으로 진행되는 시청 및 주정부 사업에 참여 때 필요한 입찰 등에 있어서 주류사회와의 경쟁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알렌은 DBE를 통해 US DOT 를 통한 활주로와 공공시설 공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ACDBE(Airport Concession Disadvantage Business Enterprise)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공항내 사업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며 “제품을 판매하거나 시설관리 비즈니스의 경우 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어스틴 시청은 이외에도 소수민족이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인증하는 MBE(Minority owned Business Enterprise)와 여성 비즈니스 운영자를 위한 WBE(Woman owned Business Enterprise)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렌은 “이러한 비즈니스들이 어떤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사업 성공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거대 기업들 사이에서 소상공인으로 경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이러한 인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로 시청 및 정부관련과 관계된 대부분의 사업의 경우 프로젝트 진행자를 선정시 시청에 사업자 등록한 업체들 중 MBE나 WBE와같은 인증을 받는 진행자를 뽑고 있으므로 주류 사회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업체의 경우 이를 적극활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릭키 알렌은 한국의 경우 삼성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들어와 어스틴 경제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지만 소상공 비즈니스의 경우 “ 시청 및 정부 관련 사업에 좀처럼 찾기 어렵다”면서 비즈니스 확장에 있어 MBE나 ACDBE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비즈니스 등록이 아닐지라도 레스토랑의 경우 시청에 비즈니스 등록만으로도 “시청 프로젝트에 벤더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이메일 통해 전달 받을 수 있다”고 전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주류사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어스틴 시청은 현재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한 SMBR(Small and Minority Business Resources) 부서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벤더와 MBE 그리고 각종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취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자세한 사항은 https://austintexas.gov/page/smbr-forms-and-applications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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