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달라스 비즈니스 저널’(Dallas Business Journal)이 선정한 ‘2015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할 인물 30인’(2015 Who’s Who in Health Care)에 한인 의료 전문가가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달라스 비즈니스 저널’은 지난 수년간 북텍사스 지역 헬스케어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을 선정해 소개해오고 있다. 올해는 의료기기업체 최고경영자에서부터 변호사, 건축가, 교수, 의사 등 총 30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어빙에 소재한 ‘텍사스 양자선치료 센터’(Texas Center for Proton Therapy)의 앤드류 리(Andrew Lee) 박사가 포함된 것. 이 매체는 앤드류 리 박사를 저명한 종양학자이자 양자선 치료의 선구자라고 소개하고 북텍사스 최초의 양자선치료 센터 의료국장(medical director)으로 부임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 앤드류 리 박사가 ‘텍사스 양자선치료 센터’로 부임하기 전에는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센터(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약 14년간 근무하면서 양자선치료 분야의 선구자적 족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앤드류 리 박사는 북미에서는 최초로 ‘펜슬 빔 스캐닝’(pencil-beam scanning)이라는 첨단기술을 이용해 암 환자를 치료한 인물로,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앤드류 리 박사는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의료업계에서 주목할 인물에 선정된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달라스 메트로 지역에 내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암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앤드류 리 박사는 세 살 때 도미했다. 앤드류 리 박사는 ‘텍사스 양자선치료 센터’ 의료국장으로 부임하면서 지난 2월에 달라스로 이주했다.
앤드류 리 박사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7월 31일자 ‘달라스 비즈니스 저널’을 통해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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