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NYSE, the New York Stock Exchange)가 8일(수) 거래관련 전산망 장애로 인해 그 거래가 완전히 중단되었다.
8일 개장 이후 약 2시간여 만에 거래가 중단된 뉴욕 증권거래소는 지난해에도 이번과 유사한 전산망 오류로 거래가 중단된 바가 있었다.
전산망 장애가 발생하자 뉴욕 증권거래소 측은 트위터를 통해 '전산망 장애는 사이버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발표했으며, 중단된 거래는 8일 오후 3시경을 전후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8일 오전 때마침 전 세계적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전산망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 상황에 뉴욕 증권거래소 마져 전산망 오류가 발생한 한 때, 사이버 테러가 전면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뉴욕 증권거래소는 우연히 동시에 발생한 유나이티드 항공과 뉴욕 증권거래소 전산망 오류는 서로 연관성이 없으며, 사이버 테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태가 알려지자, 이를 보고 받은 오바마 대통령 또한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할 것을 명령했으며, FBI 및 관련 부서들은 뉴욕 증권거래소 사태가 혹시 모를 테러와의 연관성을 배제하지 않고 그 복구과정을 감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나스닥(Nasdaq)은 뉴욕 증권거래소 리스트 주식들의 매매를 원래대로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며, 뉴욕 증권거래소는 지난 1817년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약 일곱 번에 걸쳐 그 전면 거래중지를 경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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